[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0일 국회를 방문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면담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이다"며 "소외된 분들을 천주교에서 지원해주길 바란다" 전했다.
또한 박 의장은 "선제적으로 미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국민 건강 보호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 며 "염 추기경께서 한국전쟁 70주년 미사를 통해 용서의 정치를 말씀하신 것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밝혔다.
염수정 추기경은 "국회가 화합하려면 우리 천주교 신자 의원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21대 국회가 출범했는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서로 화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 의장과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국회가톨릭신도회 회장단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미래통합당 김상훈, 한무경 의원이 참석했다. 교계에선 염 추기경 외에 안원진 베드로 비서신부 등 사제단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