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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민교 출연취소..반려견 물림 사망사고 나비효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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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교 출연취소...공연기획사 "김민교 반려견사고 당한 할머니 별세 후 장례절차 함께해"

"이 때문에 연극 '리미트' 출연 관련 협의 못해 김민교 출연취소"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배우 김민교(46)가 지난 5월 일어난 반려견에 물린 80대 노인 사망 사건 후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10일 공연기획사 지안컴퍼니에 따르면 김민교는 반려견 사고가 있었던 5월 전부터 출연이 예정돼있던 연극 '리미트'의 오는 12일, 19일, 26일 회차에 출연취소 하기로 했다.

 

앞으로의 김민교 출연취소 여부도 정해져있지 않다.

 

김민교는 JTN 아트홀 2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하고 있는 '리미트' 극본과 연출을 동시에 맡고 있다. 김필남 역도 연기하며 가끔 무대에 선다. 김필남 역은 멀티 캐릭터다.

 

티켓 예매처에 기존에 발표돼있던 일정표가 남아 있어 김민교가 예정대로 출연하는 게 아니냐는 출연설이 흘러나왔으나 사실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공연기획사 지안컴퍼니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김민교 씨가 직접 발인을 챙기는 등 장례 절차에 함께 해서 출연 관련 협의를 하지 못했다"며 "오픈런 공연으로 배우 스케줄 표는 미리 공지되고 있다. 협의 중이었으므로 티켓 예매처에 기존 스케줄이 남아 있어 현 상황 이후에 공지됐다고 추측하는 분들이 많다. 오해는 하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지안컴퍼니는 "김민교 씨가 고인에 대해 애틋했던 만큼 가슴 아파하고 있다"면서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본 공연기획사도 여러 상황에 대해 신속한 협의와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경기 광주의 자택 인근 밭에서 나물을 캐고 있던 80대 여성이 이웃집 개 두 마리에게 물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노인은 허벅지와 양팔 등을 물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두 마리 개가 김민교 반려견으로 20kg을 넘는 대형견으로 알려졌다.  

 

김민교는 당시 "견주로서 제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평소에도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 죄송하다. 치료가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건이 일어난 지 두 달 만인 지난 4일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다음은 연극 ‘리미트’ 제작사 지안컴퍼니가 밝힌 김민교 출연취소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연극 ‘리미트’ 제작사 지안컴퍼니입니다.

 

‘리미트’에서 연출을 맡고 계신 김민교 배우님께서 7월(12일, 19일, 26일) 출연 예정이었으나 김민교 배우님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여 7월 김민교연출님 출연 회차가 마감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7월 김민교 씨 출연 회차 예매자분들께는 제작사 측에서 한분한분께 콜백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 김민교 배우님께서 피해자분의 발인을 직접 챙기고 장례 절차에 함께 하여 ‘리미트’ 7월 출연 일정에 대한 협의가 조금 늦어지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제작사 지안컴퍼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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