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4.3℃
  • 맑음서울 0.2℃
  • 흐림대전 1.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4.3℃
  • 구름많음광주 4.5℃
  • 맑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4.2℃
  • 구름조금제주 9.7℃
  • 구름조금강화 -0.6℃
  • 맑음보은 -1.1℃
  • 흐림금산 -0.3℃
  • 맑음강진군 5.8℃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5.0℃
기상청 제공

사회

김민아 하차 결정, '중학생 성희롱' 여파 컸나 [전문]

URL복사

 

 

김민아 하차...결국 라이엇 게임즈 유튜브 LCK 하차 결정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최근 중학생 성희롱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방송인 김민아(29)가 14일 LCK 분석데스크에서 하차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김민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하차 한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김민아 하차 이유에 대해 "김민아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2019 시즌부터 LCK 인터뷰어와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온 김민아는 얼마 전 미성년자인 중학생 성희롱 막말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LCK 분석데스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민아가 하차한 뒤 이번 시즌 합류한 이정현 아나운서와 윤수빈 아나운서, 2인 체제로 바뀔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민아가 5월 한 생방송에서 발언한 멘트를 비판했다.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민국 정부'는 5월 1일 '왓더빽 시즌2' 코너에서 '중학생한테도 선 없는 김민아...불쌍해 중학생'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김민아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받는 미성년자 중학생 A군과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김민아는 A군에게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를 어디에 푸냐"고 장난스럽게 질문하자 A군은 소리 없이 웃기만 했다. 이어 김민아는 "나와 같은 생각이냐"며 다시 장난스럽게 물었다.

 

김민아가 또 "집에 있으면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하자 A군은 "엄마가 집에 잘 안 있는 것이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민아는 "혼자 있으면 무엇을 하느냐"고 물어 A군을 당황하게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이 "김민아 질문에 ‘성희롱 뉘앙스’가 있다" "미성년자인 중학생을 상대로 성적인 대화를 했다는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대한민국 정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어 김민아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공식입장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음은 김민아 하차 관련 LCK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라이엇 게임즈입니다.

 

2020 LCK 서머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 온 김민아씨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LCK 제작진은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