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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민아 하차 결정, '중학생 성희롱' 여파 컸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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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하차...결국 라이엇 게임즈 유튜브 LCK 하차 결정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최근 중학생 성희롱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방송인 김민아(29)가 14일 LCK 분석데스크에서 하차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김민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하차 한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김민아 하차 이유에 대해 "김민아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고 설명했다.

 

2019 시즌부터 LCK 인터뷰어와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온 김민아는 얼마 전 미성년자인 중학생 성희롱 막말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LCK 분석데스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민아가 하차한 뒤 이번 시즌 합류한 이정현 아나운서와 윤수빈 아나운서, 2인 체제로 바뀔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민아가 5월 한 생방송에서 발언한 멘트를 비판했다.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민국 정부'는 5월 1일 '왓더빽 시즌2' 코너에서 '중학생한테도 선 없는 김민아...불쌍해 중학생'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김민아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받는 미성년자 중학생 A군과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김민아는 A군에게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를 어디에 푸냐"고 장난스럽게 질문하자 A군은 소리 없이 웃기만 했다. 이어 김민아는 "나와 같은 생각이냐"며 다시 장난스럽게 물었다.

 

김민아가 또 "집에 있으면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하자 A군은 "엄마가 집에 잘 안 있는 것이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민아는 "혼자 있으면 무엇을 하느냐"고 물어 A군을 당황하게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이 "김민아 질문에 ‘성희롱 뉘앙스’가 있다" "미성년자인 중학생을 상대로 성적인 대화를 했다는 점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대한민국 정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어 김민아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공식입장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음은 김민아 하차 관련 LCK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게시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라이엇 게임즈입니다.

 

2020 LCK 서머 분석데스크 진행자로 활동해 온 김민아씨가 프로그램을 위해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 왔고 고민 끝에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하였습니다.

 

LCK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LCK 제작진은 더 나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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