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청원독려 “힘 합쳐달라. 부탁드린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배우 이시언이 청원독려 소식을 전했다.
이시언은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게재하면서 “힘을 합쳐주세요. 부탁드립니다"며 “많이들 게시해서 국민청원에 동참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동의를 독려했다.
이시언이 독려한 국민청원은 '학교 내 성폭력 및 학교, 상급기관의 미흡한 대처로 아픔을 호소하다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다.
해당 청원글에서 청원인은 "첫 신고시 학교 측은 성폭력 메뉴얼대로 진행하지 않고 사건을 축소해 관할 경찰서, 교육 지원청에 신고했고 상급기관 등의 정확하지 않은 대처로 진행되는 과정 중 아들은 성폭력 피해자로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보냈다"고 썼다.
청원인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학생은 전남 한 대안 중학교에서 동성 학생들로부터 집단 성폭력을 당했으나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 스트레스성 급성 췌장염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던 중 사망했다.
청원인은 "장난이었다는 가해자 친구들 들어라. 장난으로 던진 돌이 우리 아들의 목숨을 빼앗아 갔다"며 "미흡하게 상황을 처리하신 학교 및 상급기관 담당자님 하늘나라에 있는 저희 아들 데려다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은 28일 0시 기준 19만7700만명 이상 동의를 받았다.
청원 글에 동의한 사람이 20만명 이상이 되면 정부가 답변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