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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외 금값 연일 고공행진...한달 상승폭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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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제 금 가격이 19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금값도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80원(0.61%) 내린 7만8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 한 달 동안 금값의 상승폭은 12.9%에 달했다. 금 가격은 지난달 28일 KRX 금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인 8만원을 돌파했다.금값은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지난 28일 3.41% 오른 8만100원에 장을 마감하며 나흘 연속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KRX금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비중도 지난해 상반기(1월2일~7월31일) 56.7%에서 올해 상반기 62.9%로 늘었다.

국제 금값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미중 갈등 여파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1.10달러) 하락한 194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지난 달 2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1900달러대를 뚫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남유럽 재정위기 당시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 가격이 올라 자금이 유입됐던 상품이다.

금 현물이나 선물 직접거래가 대세였다면 금을 기초로 한 ETF(상장지수펀드)나 ETN(상장지수증권)의 수요도 많아지는 추세다. 우리나라에는 금을 기반으로 하는 ETF가 4종목, ETN이 8종목이 있다.

지난달 31일 금 선물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 ETN과 신한 레버리지 금 선물 ETN은 전일 보다 각각 1.95%, 1.36% 상승한 3만9555원, 2만1960원으로 마감했다.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 미 달러의 하락세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침체 일로였던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과 달러는 반비례 관계로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금값이 상승한다.

또 각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금리를 인하하면서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을 찾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중에 풀린 유동성은 금가 은, 원유 등 원자재와 주식시장에 몰리며 주요 자산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유동성이 많이 풀려서 자산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안전성이 높으면서 인플레이션 대비까지 가능한 게 금"이라며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가 뚜렷한 금 가격 상승과 금 인기는 상당 부분 지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유동성 확장국면이 계속 이어져 금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달러 약세와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고 있어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모두 자금이 쏠리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미국과 유럽에서 양적완화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도 내년 초까지 국채발행이나 양적완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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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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