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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해외 직구 동학개미들, 테슬라 4조 넘게 사들여...애플, MS, 아마존 등 기술주 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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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상반기 해외 주식 직구족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Tesla)로 4조원 넘게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매수+매도액)이 약 1722억 달러(약 211조원)로 집계됐다.

이 중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889억 달러(약 106조원)였다. 미국의 주식 결제금액이 774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홍콩(68억 달러), 중국(21억 달러), 일본(18억 달러), 유로 시장(3억 달러) 순이었다.

해외 주식 직구족이 가장 많이 거래한 종목은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로 결제금액이 40억 달러(약 4조7516억원)에 달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S&P 500 편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4개 분기 누적흑자, 직전 분기 흑자 달성으로 S&P 500 지수 편입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2분기 흑자 기록시 S&P 500 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 주가는 다시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플(19억9737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9억9458만 달러), 아마존(17억1801만 달러) 등 미국 대형 기술주가 뒤를 이었다. 나스닥 지수 움직임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즈울트라프로QQQ(ProsharesUltraProQQQ)'가 13억838만달러로 5위를 기록했다.

또 30일 기준 테슬라 보관금액은 21억6957만 달러로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이다.아마존(13억7814만 달러), 마이크로소프트(11억2257만 달러), 애플(11억2214만 달러), 알파벳(7억4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 IT 빅4 종목들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선전하면서 해외주식 직구에 나섰던 국내 투자자들은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전기차와 함께 성장하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부정적 환영향에도 아이패드, 맥, 웨어러블의 수요가 성장하면서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며 "온라인 교육 트렌드가 확산돼 하반기에도 아이패드, 맥, 웨어러블 수요는 강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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