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1℃
  • 구름조금강릉 13.8℃
  • 연무서울 9.0℃
  • 연무대전 12.2℃
  • 맑음대구 17.2℃
  • 맑음울산 17.7℃
  • 연무광주 15.6℃
  • 맑음부산 17.3℃
  • 맑음고창 11.8℃
  • 구름조금제주 16.8℃
  • 맑음강화 7.1℃
  • 구름많음보은 11.8℃
  • 맑음금산 13.5℃
  • 맑음강진군 16.2℃
  • 맑음경주시 18.2℃
  • 맑음거제 16.4℃
기상청 제공

경제

7월 수출 7% 감소…4개월 만에 한 자릿수대 감소 진입(종합)

URL복사

반도체·차·컴퓨터·선박 등 주력 품목 반등
對중국 수출 2개월 연속↑…미국도 상승 전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 품목들의 회복세에 힘입어 4개월 만에 한 자릿수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하지만 우리나라와 교역 규모가 가장 큰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선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7월 수출이 428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수출 감소율이 한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3월(-1.6%) 이후 처음이다. 이후 4월(-25.5%), 5월(-23.7%), 6월(-10.9%)을 거치면서 낙폭은 줄어드는 추세다.

수출 감소율 이외에 다른 주요 지표들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 규모는 4개월 만에 400억 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올해 1분기 평균 수출(434억 달러) 수준에 근접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17억1300만 달러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2억7000만 달러로 지난 4월 99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산업부는 "과거 2008년 금융위기, 2015년 저유가 등 수출 위기 시 초반 감소율이 악화되거나 등락을 반복했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 수출은 3개월 연속 회복세이지만 세계 교역과 주요국의 수출은 여전히 부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세계무역기구(WTO) 5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10대 수출국 가운데 홍콩을 제외한 9개국의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은 30% 이상 하락했다.

5월 기준 우리나라의 수출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7위이며 교역 규모는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아직 속단하기 이르지만 7월 실적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 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이와 전 세계 경제 성장, 교역시장 위축 등을 볼 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출 활력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달 초 관계부처 합동으로 'K-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수출 동력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15대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6개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다수의 마이너스 품목들도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회복되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수출은 지난 5월 -54.2%에서 지난달 -4.2%까지 감소 폭을 줄였다. 수출액은 36억6000만 달러로 미국과 유럽연합(EU)로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도 78억8000만 달러로 5.6% 증가했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 부진했던 스마트폰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반도체 수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컴퓨터 수출액은 77.1% 늘어난 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강의, 화상회의가 확대되면서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가 지속됐고, 재택근무 활성화로 노트북 수출도 강세다.

선박 수출액은 18.0% 증가한 17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수출 선박은 전반적으로 선가가 낮은 시기에 계약된 물량이지만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컨테이너·탱커선의 통관 호조로 수출액이 늘었다.

무선통신 수출액은 11억1000만 달러로 4.5% 증가했다. 가전 수출액은 6.2% 늘어난 6억5000만 달러이다.

반대로 일반기계 수출액은 15.5% 감소한 37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차부품 수출액은 14억8000만 달러로 27.7% 줄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액도 각각 43.2%, 21.0% 쪼그라든 20억2000만 달러, 2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외에 철강(-18.7%, 22억2000만 달러), 섬유(-15.0%, 9억7000만 달러), 디스플레이(-28.4%, 13억2000만 달러) 수출도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액이 2.5% 증가한 117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7.7% 늘어난 65억9000만 달러로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반면 아세안(-14.6%, 70억5000만 달러), EU(-11.1%, 41억1000만 달러), 일본(-21.5%, 20억 달러), 중동(-24.8%, 10억8000만 달러), 인도(-41.5%, 8억 달러), CIS(-19.9%, 9억3000만 달러), 중남미(-18.4%, 16억8000만 달러) 등 다른 주요 지역은 여전히 부진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김기덕 서울시의원, 마포 소각장 추가 건립 망언 오세훈 시장 강력 규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다음 달 12일, 마포 소각장 2심 판결을 기다리는 시점에서, 지난 1월 7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개최한 마포구민 신년 인사회의 오세훈 서울시장 ‘마포 추가 소각장 건립 망언’과 관련해, 당시 새해 덕담은 커녕 마포구민에게 희망이 아닌 절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인사회에 모인 1천여명 구민의 분노를 야기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시,구의원 일동은 14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기자회견실에서 오 시장의 이 같은 ‘마포 추가 소각장 건립 망언’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오세훈 시장 강력 규탄’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기덕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1월 10일, 마포구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결정고시 처분 취소청구 행정소송에서 2023년 8월 31일 고시한 서울특별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결정 처분 취소를 법원에서 선고한 바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리고, 상암동 소각장 추가건설과 관련해 “‘소각장 옆에 또 소각장’은 서울시 전체 쓰레기 발생량 3,200톤 중 1,750톤인 절반 이상을 마포구에서 태우라는 것이고, 이는 형

정치

더보기
서영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뉴욕, 런던과 경쟁하는 세계 경제 수도로 키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서영교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이제 서울은 다시 ‘서울 시민이 주인인 도시’, ‘서울 시민을 위한 도시’로 돌아가야 한다.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구호가 아니라 성과로, 실질적인 시민의 삶으로 답하는 시정이 필요하다”며 “저 서영교 서울의 역동적 대전환을 시작하기 위해 오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서영교 의원은 “공공과 민간을 총동원해 약 30만호의 주택 공급을 이뤄내겠다. ‘주거 공급 패스트트랙’으로 12개월 인허가 체계를 구축해 ‘서울형 주거안정 체계’로 전환하겠다”며 “전세사기 등 주거 위협에는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주거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영교 의원은 “서울을 뉴욕, 런던과 경쟁하는 세계 경제 수도로 키우겠다”며 “여의도와 (서울특별시) 용산(구)을 잇는 금융·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해 글로벌 자본과 인재가 모이는 ‘한강 경제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자본시장 인프라를 강화하는 ‘경제 패스트트랙’으로 금융 수도 서울의 위상을 세우겠다”며 “KOSPI(Korea Composi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뇌와 감정의 관계에 관한 탐구... 진화의 흔적, 삶의 기억, 뇌의 회로, 이야기의 집합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라이프가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이자 세계적 과학자인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첫 책 ‘감정의 기원’을 출간했다. 우리의 뇌는 어떻게 감정을 만들어낼까? 슬픔은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사람은 왜 갑자기 달라지는가? 왜 우리는 때때로 자신을 해치고 현실과 환각의 경계를 넘나들게 되는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정신과 임상의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이 모든 질문의 답을 찾아내기 위해 자신의 연구실과 삶의 가장 치열한 현장인 병실을 오간다. 이 책은 바로 그 여정의 기록이다. ‘감정의 기원’은 과학자이면서 동시에 환자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이기도 한 칼 다이서로스 교수의 특이한 경력이 장점으로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는 뇌의 내부 회로에 대한 냉철한 지식과 환자에 대한 깊은 공감을 연결해 정신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고 또 인간의 마음과 감정에 대해 무엇을 드러내는지, 상처 입은 마음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온전한 마음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지를 서술한다. 칼 다이서로스 교수는 ‘감정의 기원’을 통해 교통사고 이후 눈물이 사라진 남자,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성격이 확 바뀐 정년퇴직자, 남들이 자기 머리를 해킹하고 있다고 확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