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강원 충청 경북 등 시간당 20~30㎜
중부지방 시간당 80㎜의 강한 비 내리는 곳도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4일 중부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계속되고 있다. 곳곳에서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 기상특보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강원, 충청, 경북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0~8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7~8시 기준 1시간당 강수량을 보면 경북 영주 이산 30.5㎜, 충북 음성 금왕 21㎜, 강원 영월 19.4㎜, 충북 보은 17.7㎜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수도권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경기 연천 신서 499.5㎜, 경기 안성 일죽 401㎜, 경기 여주 대신 355.5㎜, 서울 강북 187.5㎜다.
수도권 외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강원 철원 장흥 527㎜, 화천 사내 380㎜, 춘천 신북 359.2㎜, 충북 충주 엄정 400.5㎜, 단양 영춘 335㎜, 제천 325.3㎜, 충남 천안 성거 288㎜, 경북 봉화 167.8㎜, 문경 마성 113㎜, 영주 부석 113㎜다.
기상청 기상특보는 오는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을 50~100㎜로 보고 있다. 기상특보에 따르면 많게는 150㎜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전체 강수량은 60~120㎜이며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서해5도, 경북 북동 산지·봉화 평지·문경·영주, 영동을 제외한 충북, 계룡·금산·논산을 제외한 충남, 삼척 평지·동해 평지·강릉 평지를 제외한 강원 지역이다.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강원 삼척 평지·동해 평지·강릉 평지, 충남 계룡·금산·논산, 경북 울진 평지·안동·예천·상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