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공식입장...빗길 운전중 무단횡단하던 보행자 남성 사망
“삼가 고인의 명복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 전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운전하던 차량이 무단횡단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임슬옹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유감을 표했다.
4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임슬옹은 지난 1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은평구 수색로 인근에서 SUV를 운전하다가 빗길 횡단보도에서 빨간불에 무단횡단하는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 받았지만 숨졌다.
사고 직후 임의동행으로 조사받은 임슬옹은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후 임슬옹을 재조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임슬옹 소속사는 공식입장에서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히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보이그룹 2AM으로 데뷔한 임슬옹은 솔로가수와 뮤지컬 배우 등 연기활동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