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0 (화)

  • 흐림동두천 -10.7℃
  • 구름조금강릉 -2.4℃
  • 맑음서울 -9.2℃
  • 맑음대전 -6.5℃
  • 흐림대구 -2.3℃
  • 구름많음울산 -0.6℃
  • 흐림광주 -3.1℃
  • 흐림부산 2.2℃
  • 흐림고창 -3.4℃
  • 흐림제주 2.3℃
  • 맑음강화 -10.4℃
  • 흐림보은 -6.7℃
  • 흐림금산 -5.9℃
  • 흐림강진군 -2.2℃
  • 흐림경주시 -1.5℃
  • -거제 2.7℃
기상청 제공

사회

내일 전공의 파업…14일 전국 의사 총파업

URL복사

오늘 복지장관 대국민담화
필수 의료 공백 최소화·대화 재개 촉구할 듯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이 6일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을 하루 앞두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하며 일주일 간격으로 예고한 의사들의 파업 문제가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의료계 집단 휴진 추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대국민 담화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7일 오전 7시부터 하루 연차 신청 등을 통해 전국 인턴·레지던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젊은 의사 단체 행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마련됐다.

 

14일에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국 의사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의협이 지난 1일 ▲정원 확대 철회 ▲공공의대 설립 철회 ▲한방 첩약 급여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 진료 육성 정책 중단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며 12일 낮 12시까지 개선 조치가 없을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을 당시까지만 해도 박 장관은 대화를 통해 충분히 집단 휴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봤다.

 

박 장관은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대화를 통해 정부가 하고자 하는 정책의 불가피성,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의료계(주장)에서도 반영할 게 있으면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가능한 지지와 협조 속에서 정부의 정책이 추진되도록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정한 날짜를 잡아서 파업을 예고하고 있지만 그 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황은 인턴과 레지던트 등을 대표하는 대전협의 집단 휴진이 구체화하면서 급박하게 돌아갔다. 특히 대전협이 애초 예고했던 것과 달리 응급실·중환자실·수술실·분만실·투석실 등 필수 의료 분야 전공의까지 휴진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히자 의료 공백 우려가 커졌다.

 

복지부는 5일 의협 요구 사항 중 협의체 구성 요구를 수용하기로 하고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연말까지 복지부 차관과 의협 회장이 참여해 연말까지 관련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같은 날 대전협과는 간담회를 통해 보건의료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할 '소통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11일 제1차 협의체를 개촤하기로 했다.

 

그러나 의협이 수련병원에 복무 관리·감독 공문을 보내 전공의를 압박하는 한편, 복지부 일부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이 원안대로 추진될 거란 말이 나온다는 소식을 확인해 신뢰할 수 없다며 협의체 구성 관련 논의를 취소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복지부가 아닌 국무총리실과 직접 대화를 추진키로 했다.

 

대전협도 소통협의체 구성과 함께 전공의 공백에도 수련 병원 내 대체 인력 투입, 당직 변경 등으로 필수 의료 분야 환자 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7일 집단 휴진은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대전협은 전날 7일 오전 7시부터 8일 오전 7시까지 전국 8곳에서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고 공지했다.

 

박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전공의들이 필수 의료 분야에 대한 공백을 최소화하고 의협을 향해선 의협이 요구한 협의체 구성을 위해 대화를 재개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전날 의협이 조율 중이던 간담회를 취소하자 "의료계와 진정성 및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 대화에 나설 것이다. 의협 역시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며 거듭 협의체 구성 등 대화 재개를 요구했다.

 

병원 등에는 필수 의료 유지를 위해 대체 순번 지정이나 대체 인력 확보를 요청했으며 병원에선 당직 조정 등으로 최대한 의사를 배치키로 했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24시간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진료 차질에 대비한다.

 

복지부는 집단 행동 과정에서 불법적인 요소나 국민 피해가 발생할 경우 법과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내놨다.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동결된 의과대학 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10년간 한시적으로 매년 400명씩 총 4000명 증원하는 게 골자다.

 

매년 400명 중 300명은 의사 자격 취득 이후 10년간 해당 의대 지역에서 의무 복무하는 지역의사로 선발하고 50명은 역학조사관·중증외상·소아외과 등 특수·전문분야, 50명은 의과학 등 정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49명)을 활용해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 2024년 3월 개교를 통해 역학조사관, 감염내과 등 공공 필수 의료분야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정치

더보기
김병기, 재심 포기→자진 탈당...“충실히 조사받고 무죄 입증할 것이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구갑, 국방위원회, 3선)이 자진 탈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윤리심판원이 지난 12일 공천헌금 수수 의혹 등을 이유로 김병기 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한 지 일주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19일) 오후 1시 35분께 김 의원의 탈당계가 사무총장실로 접수됐고 즉시 서울(특별)시당에 이첩해 탈당 처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탈당 후 추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윤리심판원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저는 '징계 중 탈당'으로 기록하는 것이 적절한 방안으로 이해하는데 윤리심판원이 조만간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규 윤리심판원규정 제18조(징계회피 목적 및 징계과정 중 탈당)제1항은 “징계절차가 개시된 이후 해당 사안의 심사가 종료되기 이전에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징계혐의자가 탈당하는 경우 각급 윤리심판원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처분을 결정하고 그 내용을 사무총장에게 통지하여 당규 제2호 당원및당비규정 제22조에서 정한 ‘탈당원명부’에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탈당한 자’로 기록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경제

더보기
【커버스토리】 함영주 회장 “판 바꾸는 혁신·하나금융 대전환” 선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연임 성공 이후 본격적으로 출범한 2기 체제는 ‘안정’과 ‘성장’을 목표로 비은행 부문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주주가치 제고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새해 신년사에서 함 회장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판을 바꾸는 혁신’과 ‘하나금융 대전환’을 선언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 ‘2기 체제’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지난해 3월 정기주총에서 81.2%의 찬성률로 연임에 성공한 함 회장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 그의 정당성은 실적과 안정적인 리더십 체제에 기반하고 있다. 함 회장이 연임에 성공한 가장 큰 배경은 실적이다. 지난 2022년 함영주 회장 선임 당시에는 외국인 과반의 반대표가 나왔으나, 3년 후 연임 표결에서는 찬성 우위로 전환됐다. 이는 외국인 주주들이 과거와 달리 수익성과 경영 성과에 더 주목하고, 주주 환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은행장을 맡았고,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회장 자리에 올랐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그룹 당기순이

사회

더보기
아시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 경화성 담관염 동반 시 암 발생 ‘위험’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이며, 위장관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경화성 담관염은 담도에 만성 염증 및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는 질환으로, 염증성 장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동안 염증성 장질환과 경화성 담관염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주로 서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어 대규모 역학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박상형 교수팀은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염증성 장질환 환자 5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경화성 담관염 유병률은 서양보다 5~7배 낮지만, 경화성 담관염이 동반될 경우 대장암·담관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지역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경화성 담관염의 발생 현황과 임상 경과를 분석한 첫 대규모 역학 연구로, 아시아인의 특성에 맞는 조기 진단과 관리의 중요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박상형 교수팀은 아시아 6개국 25개 의료기관의 염증성 장질환 환자 51,314명을 분석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