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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구촌 코로나19, 1900만명 감염되고 71만명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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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브라질·인도, 확진자수 상위 3개국 등극

WHO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 터득해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900만 명을 넘었다.

 

실시간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그리니티 표준시 기준 6일 오후 1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02만6375명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71만2179명이다.

 

지난 몇 주새 전 세계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만~28만 명 나오면서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일 신규 사망자는 4월 약 8500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타다가 최근에는 4000~7000명 수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10개 나라는 미국(약 497만5279명), 브라질(286만2761명), 인도(197만7972명), 러시아(87만1894명), 남아프리카공화국(52만9877명), 멕시코(45만6100명), 페루(44만7624명), 칠레(36만4723명), 스페인(35만2847명), 콜롬비아(34만5714명) 순이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는 미국(16만1660명)이다. 이어 브라질 9만7418명, 멕시코 4만9698명, 영국 4만6364명, 인도 4만888명, 이탈리아 3만5181명, 프랑스 3만305명, 스페인 2만8499명, 페루 2만228명, 이란 1만7976명 등이다.

 

한국은 6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1만4499명)가 전 세계 74위다. 누적 사망자는 302명으로 세계 72위이다. 중국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8만4528명, 4634명이다. 일본은 누적 확진자 4만1129명, 누적 사망자 1022명이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보고됐다. 이후 두 달 만인 2월 말 세계 6개 대륙(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피해 규모가 폭증세를 탔다.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은 중국에서 유럽, 아메리카 대륙으로 변화했다. 세계 각국은 방역을 위해 3월부터 대대적인 봉쇄에 들어갔다가 5~6월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봉쇄 완화 이후 전 세계 곳곳에서 재확산 징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7월 초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 명 넘게 발생한 뒤 거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봉쇄를 푼 뒤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에서 확진다가 다시 증가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 31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선포 6개월을 맞아 긴급 위원회를 열고 그동안의 상황을 점검했다. PHEIC는 WHO 최고 수준의 경계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100년에 한 번 있을 만한 보건 위기다. 그 여파는 앞으로 다가올 수십 년간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악이 지났다고 여긴 많은 나라들이 현재 재확산과 싸우고 있다"며 "백신 개발이 기록적인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터득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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