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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덥고 습한 날씨에 무신사 스탠다드, 칸투칸 등 기능성 비즈니스웨어 수요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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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이어지면서 쏟아지는 장맛비와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이다.

 

이럴때는 매일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고민이 커진다. 기온은 높지 않지만 높은 습도 때문에 출근만 하더라도 온 몸에 땀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루종일 씻지 못한채 찝찝한 상태로 일을 하다보면 평소보다 더 피로감이 상승한다.

 

덕분에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도 쾌적함을 선사하는 기능성 비즈니스웨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션업계도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와 손잡고 아스킨(Askin)과 에어로쿨(Aerocool)을 적용한 ‘쿨탠다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쿨탠다드 시리즈는 유니클로의 대체품을 찾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냉감 기능성 의류 컬렉션이다.

 

쿨탠다드 티셔츠는 소비를 이끌고 있는 MZ세대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합성어로 1980~2000년대생을 일컫는 말)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냉감 의류로 입소문이 나 지난 달 출시 열흘만에 2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스킨은 효성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영구적 냉감 폴리에스터로 일반적인 섬유에 비해 접촉냉감 수치를 15% 향상시킨 기능성 소재다. 냉감 효과 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도 있어 여름용 의류에 적합하다.

 

에어로쿨은 기존 폴리에스터에 비해 수분과 땀을 약1.5배 더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킨다. 이 소재를 여름용 티셔츠에 사용하면 땀이 나더라도 티셔츠가 쉽게 몸에 달라붙지 않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칸투칸은 장마철에 특화된 남성바지와 구두가 매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칸투칸 ‘SPJA02 레귤러 핏 쿨바지’는 비에 젖어도 쉽게 마르는 소재를 사용해 비 내리는 출근길에도 걱정을 덜어준다. 얇고 가벼운데다 신축성이 좋아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연스러운 핏팅감으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SKIQ94 아도방 공법으로 만들어진 신세틱 드레스 윙팁’은 아도방 합성가죽을 사용해 빗물이 스며들지 않아 소재 손상 없이 착용이 가능하다. 구두굽과 아웃솔에 푹신한 PU 소재를 적용하여 운동화와 같은 편안함도 선사한다.

 

칸투칸 관계자는 “높은 습도와 장맛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하는 기능성 제품이 전반적인 매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비즈니스룩뿐만 아니라 일상복으로도 활용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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