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정례브피링 10일 낮 12시 기준,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까지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촉발된 코로나19가 어린이집과 국내 최대 시장인 남대문 시장 등 N차 전파(4차 감염)까지 확산돼 질병관리본부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기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위치한 반석교회발(發) 신규 확진자가 7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총 3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7명은 모두 남대문시장 회현역 5~6번 출구 방면에 있는 3층짜리 케네디상가 1층 의류 상인이다.
반석교회 지표환자 신도(교인)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일산 동구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에 이어 남대문 시장으로까지 확산됐다. 반석교회에서 예배 후 신도끼리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식사를 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됐는데 신도 중 어린이집 교사와 남대문 케네디상가 상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반석교회발 누적 확진자를 분류해보면 교인 10명, 교인의 가족 및 지인 2명, 어린이집 원장·보육교사·원아 4명, 어린이집 내 확진자 가족 및 지인 8명, 남대문시장 상인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