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종합]도티 공식입장 "뒷광고? 한적 없어"..공식석상 여친 동석논란도 해명

URL복사

 

도티 공식입장..."뒷광고에 대해 한치의 부끄러움 없어"

사생활 의혹도 부인 "공식석상에 여친 동석? 직원에 옷 구매 심부름? 사실무근"

샌드박스 관련 사과..."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멀티채널네트워크(MCN)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 대표이자 유명 유튜버 도티(34 본명 나희선)가 최근 논란에 휩싸인 뒷광고 논란에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샌드박스는 "샌드박스 대표 크리에이터 도티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최근 불거진 뒷광고 의혹 및 사생활 관련 허위사실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했다"고 11일 전했다.

 

도티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도티TV'에 '진심'이란 제목으로 33분가량의 영상을 올려 공식입장을 밝혔다.

 

도티는 사과 공식입장에서 "소속사 크리에이터들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했지만 인간 나희선으로 솔직한 입장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이슈되는 뒷광고에 대해 나는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다”며 “이는 3000개가 넘는 모든 영상을 일일이 확인해 보고 되돌아본 결론이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차원에서도 뒷광고는 싫다"며 "뒷광고는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며 회사도 모르게 진행되는 것이기에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조장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도티는 사생활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그는 "(직원에게) 옷을 사오라고 시켰다거나 공식석상에 여자친구가 동석했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다"며 "다만 허위사실들이 유포되는 사실이 너무 슬퍼서 이 점은 명백히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뒷광고 뜻은 유명 유튜버들이 광고주로부터 대가를 받았음에도 유료 광고 미표기나 시청자가 찾기 힘든 댓글에 광고 사실을 표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양팡, 쯔양, 프란, 문복희 등 인기 유튜버들이 뒷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은 샌드박스 대표 도티 공식입장 전문이다.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제 진심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자연인 나희선으로서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동안 저로 인해 소속 유튜브 크리에이터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다른 크리에이터분들이 피해보지 않을까 걱정되어 쉽게 나서지 못했는데, 오히려 다른 여러 가지 상황으로 사실이 묻힐까 싶어 염려되었습니다.

 

저는 최근 영상을 통한 문제제기가 여론을 환기시키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제가 더 열심히 잘 해야겠다는 마음이 큽니다.

 

최근 이슈되는 뒷광고에 대해 저는 한 치의 부끄러움도 없습니다. 시청자들을 기만하거나 돈을 벌기 위해 콘텐츠를 만든 적도 없습니다. 이는 3000개가 넘는 모든 영상들을 일일이 확인해보고 되돌아 본 결론입니다. 저는 유튜브에 유료광고 기능이 생겼던 2018년부터 이미 유료광고 표시를 기록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실수로 누락되거나 미처 못했던 부분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먼저 죄송하다는 사과말씀 드립니다.

 

회사차원에서도 뒷광고는 싫습니다. 뒷광고라는 건 보는 이들의 시간을 기만하고, 아닌 척 하고, 그걸로 통해 이득을 얻는 일입니다. 그건 회사도 모르게 진행되는 것들이고 회사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회사 안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이들이 오히려 빛을 못 보는 상황이 됩니다. 때문에 회사가 그것을 조정하고 방조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케어하지 못하고 챙기지 못해서 생긴 일들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동일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사명감을 갖고 하는 일인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허위사실들이 유포되는 지금 상황은 너무 슬프고, 그래서 이 점은 명백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각에서 들리는 제가 옷을 사오라고 시켰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입니다. 저를 오래 지켜봐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프로그램 촬영 때 보통 회사 티만 입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도 너무 그러다 보니 주변 분들이 오히려 같이 출연하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제 사이즈를 물어 옷을 챙겨다 주시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사와 관련된 공식석상에 여자친구를 대동해 참석한 적이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 자체도 3~4년 전 일입니다.

 

제가 공중파 방송에 나오면서 이제 유튜브에 신경 안 쓰고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게 아닌가 오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그럼에도 큰 용기를 내어 방송 프로그램에 나갔던 거였습니다.

 

제가 해왔던 크리에이터로서의 업무가 아닌, 방송인으로 불러주시다 보니 '내가 이 일에도 다시 열정을 쏟을 수 있지 않을까? 미디어에 보다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에 회사가 시작되고 저와 이필성 공동대표 등 총 4명이 함께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순수한 마음과 열정만으로 임했지만, 돌이켜 보면 모든 걸 잘해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롤모델이 없었기에 실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끝까지 기억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말 잘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시작했던 일이 오해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웅크리는 것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게 팬들에 대한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의 글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고, 비록 속시원한 답이 아닐지라도 '귀 열고 더 열심히 들으려고 한다'는 저의 의지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 혐의 일부 부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