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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하모니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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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생활음악인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를 9월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축제의 사전공연인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노들섬에서 진행한다.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콘셉트는 ‘노들섬에서 즐기는 오캉스(오케스트라+바캉스)’다. 서울문화재단은 노들섬의 야외 잔디마당에 ‘텐트석’과 돗자리로 즐길 수 있는 ‘피크닉석’을 별도로 마련해 코로나19로 휴가를 떠나기 어려운 시민들이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색다른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공연에는 관현악, 국악, 기타,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10팀이 함께한다. 각 단체는 청소년부터 70대까지 나이에 관계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시민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찾아가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수를 제한해 운영한다. 일부 좌석에 한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우천 시에는 실내로 이동하여 모든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9월2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20개의 생활예술오케스트라팀과 5개의 학생오케스트라팀 등 생활예술오케스트라에 소속된 총 27팀, 1300여 명의 연주자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축제의 마지막 날이자 폐막식이 있는 9월13일에는 금난새의 지휘로 전문오케스트라 단체인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협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한 해설로 듣는 클래식으로 진행되며,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도 준비돼 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가 많은 생활예술인의 사랑 속에 어느덧 7회를 맞았다”며 “생활예술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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