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6.7℃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6.8℃
  • 맑음울산 6.1℃
  • 맑음광주 6.7℃
  • 맑음부산 8.2℃
  • 맑음고창 5.1℃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3.1℃
  • 맑음강진군 7.6℃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문화

신진국악실험무대 ‘Elastic Collision 탄성충돌’ 열려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후원하는 2020 신진국악실험무대 <Elastic Collision 탄성충돌> 공연을 9월 23일(수)부터 10월 21일(수)까지 5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네이버TV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전통예술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레퍼토리 개발과 단독 공연을 지원해 신진 예술가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지난 5년간 107개 팀의 신진 예술가 및 단체를 발굴, 166회의 단독 공연을 지원했다. 고영열, 장서윤, 소울지기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도 이 사업을 통해 발굴됐다.

 

신진국악실험무대는 성악, 기악, 무용 분야로 나눠서 공연을 진행하며 올해는 성악분야 <Elastic Collision 탄성충돌>, 기악분야 <신진세포주의>, 한국무용 분야 <청춘대로 덩더쿵> 3개의 공연을 통해 신진 예술가 15개 팀의 단독 공연 무대를 지원한다. 매년 각 분야별로 우수 신진단체를 선정해 음원·음반 및 홍보영상 제작 지원, 재공연 기회 제공 등의 사후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동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전통예술 성악분야 신진 예술가들의 공연 <Elastic Collision 탄성충돌>은 젊은 소리꾼 5명의 단독 무대로 진행된다. 두 물체가 충돌했을 때 전후로 두 물체의 운동에너지의 합이 보존되는 것을 ‘탄성충돌’이라 일컫는 것처럼 전통 판소리에 각 아티스트의 음악적 재료가 만나 탄생하는 새로운 판소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대면공연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전환이 결정됐다.

 

소리만이 가질 수 있는 ‘한’의 복합적 감정을 해소해보고자 하는 서진실의 ‘사이’(9월 23일)를 시작으로 판소리 본연의 멋에 모던함을 더한 김주리의 ‘심청가’(9월 30일), 춘향과 심청의 이야기로 생의 희노애락을 펼쳐낼 박정수의 ‘두 여자’(10월 7일), 판소리와 타악, 그리고 피아노로 섬세하게 풀어내는 정윤형의 적벽가 ‘보성소리 적벽가 피아노 위에 얹다’(10월 14일), 오단해의 소리와 유럽의 특색 있는 악기들로 한국의 정서를 드러낼 ‘오단해X밴드상생 소리 프로젝트’(10월 21일)가 마련돼 있다.

 

공연을 주최하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판소리 원형에 새로운 시도를 더한 젊은 소리꾼들의 참신한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공연이 열리는 만큼 젊은 신진 예술인들이 대중에게 널리 소개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주)레이블소설(대표 설현주)이 주관한다. 공연 영상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네이버TV, 유튜브 채널뿐 아니라 (주)레이블소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공연 관련 상세 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기악분야 <신진세포주의>, 한국무용분야 <청춘대로 덩더쿵> 공연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