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6 (금)

  • 흐림동두천 -5.3℃
  • 구름많음강릉 4.9℃
  • 흐림서울 -4.3℃
  • 구름많음대전 -1.0℃
  • 흐림대구 5.9℃
  • 구름많음울산 7.7℃
  • 구름많음광주 2.3℃
  • 구름많음부산 7.9℃
  • 흐림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7.2℃
  • 흐림강화 -5.9℃
  • 맑음보은 -1.0℃
  • 흐림금산 0.9℃
  • 맑음강진군 2.7℃
  • 흐림경주시 2.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사회

수도권 거리두기2.5단계에도 코로나 감소세 지지부진...10월 중순까지 등교 연기 가능성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중순부터 이어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진정시키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이 빠르면 추석 연휴, 또는 추석연휴 2주 뒤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깊다. 원격수업이 길어지며 수업 질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만큼 일부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동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교육계에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2.5 조치가 길어지면 추석연휴인 9월30일 전까지, 늦으면 연휴 이후 2주 뒤인 10월16일까지 등교인원이 묶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교육부는 이미 2학기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2~2.5단계 연장에 따라 등교방침을 조정한 바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1주, 비수도권은 2단계를 20일까지 2주 연장하자 교육부는 지난 11일까지 예정됐던 수도권 유·초·중·고 원격수업 기간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했다. 비수도권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교인원을 3분의 1 이하,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유지하는 밀집도 최소화 조치도 20일까지 연장했다.

자영업자들의 희생이 따른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국내발생 확진자,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큰폭으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주간 일일 평균 93명을 기록했다. 지난 6일 117명에서 7일 78명으로 줄었다가 8일 98명, 9일 100명, 10일 98명으로 사흘간 100명 내외를 유지했다. 특히 지난 11일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161명 중 수도권 주민이 116명(72%), 12일 118명 중 86명(72.8%)으로 70% 이상이 수도권에 쏠려있다.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도 지난 7일 9명, 8일 8명, 9일 10명, 10일 5명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 기간 확진 학생 32명 중 수도권에서만 24명이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거리두기 기간 수도권 주민들의 실제 참여가 미진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의 휴대전화 이동량을 보면 2.5단계 격상 직전인 지난달 29~30일에 비해 9월 첫째주 주말인 9월4~5일 인구 이동량이 오히려 6.3% 증가했다. 오후 9시 이후 음식점 매장과 프랜차이즈 카페 등의 이용이 제한되자 일부는 한강공원 등 야외에 모여앉아 대화와 식사 등을 해 빈축을 샀다.

정부는 13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일주일 이상 길어질 경우 원격수업 기간도 더 연장될 수밖에 없다.

 

오는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추석연휴기간도 변수다. 정부는 고향이나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고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하기로 했다. 그러나 권고 수준인 만큼 실제 이동량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달 광복절 서울 도심집회를 주도했던 보수단체들은 오는 10월3일 개천절에도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해 우려는 더 커졌다.

이처럼 추석 연휴기간 위험성을 감안해 등교는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잠복기 2주를 고려하면 실제 등교제한이 10월19일에나 풀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교육부는 1학기에 당초 4월 말 5월 초 황금연휴 일주일 두인 지난 5월13일 고3부터 순차적으로 등교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클럽발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등교를 일주일씩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주말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함께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등교 밀집도를 정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원격학습 기간이 길어질 수록 학생과 학부모의 불만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특히 실시간 쌍방향 수업이 아닌 동영상 위주 수업을 하는 경우 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상당하다.

지난 2일 게시된 청와대 국민청원 '이건 원격수업이 아닙니다. 언제까지 우리아이들을 방치하실 예정이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은 12일까지 3만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둔 워킹맘이라고 밝힌 청원자는 "1학기땐 갑작스러웠고 준비가 없었다 하니 그렇다 친다"면서 "2학기가 되었는데 똑같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청원자는 "학부모 스스로 학생 자가진단을 하고 온라인 수업에 접속해 전학년이 똑같이 주어진 링크(수업영상 url)만 들여다본다"며 "(담임교사가) 우리반 아이들의 건강은 궁금하지 않은지, 아이들의 일과나 아이들이 온라인 학습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조차도 궁금하지 않은지, 얼마나 바쁜 일과와 학교일을 병행하고 있기에 아이들이 등교도 안 하는 시점에 아이들과 아무런 피드백도 없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익명의 중학생 학부모 A(47)씨는 "결국 일부 어른들의 이기심과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어린 아이들이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학습권을 침해받고 있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일주일에 두 번이라도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학생들을 볼 수 있게 종교행사나 집회를 전면 금지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토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명태균, 공천 대가 거액 돈거래 혐의 무죄...증거은닉 교사 혐의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공천을 대가로 거액의 돈거래를 한 혐의로 기소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사진 왼쪽) 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사진)이 모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방법원 제4형사부(김인택 부장판사)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명태균 씨에게는 증거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선 유죄를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두 사람에게 모두 징역 5년을, 증거은닉 교사 혐의에 대해 명태균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번 재판에서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이 2022년 8월∼2024년 11월 김영선 전 의원을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로 공천한 것과 관련해 강혜경 씨를 통해 8070만원을 주고받은 혐의에 대해 명태균 씨 측은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받은 돈은 김영선 전 의원 지역구 사무실 총괄본부장으로서 받은 급여이고 공천에 대한 정치자금과는 무관하다”고, 김영선 전 의원 측은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에게 빌린 돈을 변제해 준 대여금으로 정치자금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결과적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