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맑음동두천 4.7℃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9.4℃
  • 구름조금광주 9.7℃
  • 맑음부산 10.7℃
  • 구름조금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2.5℃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7.7℃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9.3℃
  • 맑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유통ㆍ생활경제

AHC, 코로나로 변화된 ‘피부 건강 트렌드’ 발표

URL복사

AHC CLINIC CENTER, 포스트 코로나 시대 클렌징 트렌드에 이어 2차 ‘피부 건강 트렌드’ 발표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는 ‘면역’이라는 단어에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호흡기는 물론 신체 전반 그리고 피부의 면역까지,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유해한 물질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스스로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면역에 대한 고민과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서 소비자들은 ‘피부 면역’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스테틱 노하우를 담은 컨템포러리 화장품 브랜드 AHC는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최적의 뷰티 솔루션을 제안하는 연구소 ‘AHC CLINIC CENTER’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2020 대한민국 피부 건강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지난 7월 발표한 코로나 이후 클렌징 트렌드 리포트 이후 2차로 발표한 것이 ‘코로나 이후의 피부 건강 트렌드에 대한 리포트’이다. 이번에 발표한 ‘2020 대한민국 피부 건강 트렌드 리포트’는 글로벌 뷰티&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함께 대한민국 성인남녀 3,326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면역저하 포비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소비자들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면역력 향상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도록 신체 면역 관리에 그 어느때보다도 힘쓰고 있는데 피부 또한 예외가 아니다. 마스크 착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피부가 민감해지고 피부의 자생력(스스로 회복하는 힘)이 저하되어 트러블, 탄력 저하, 알러지 등 각종 피부 고민들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2020 대한민국 피부 건강 트렌드 리포트’에 의하면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이 현재 4가지 이상의 피부 고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으며 그 종류는 주로 모공, 잡티, 피부 탄력, 피지 등으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문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피부 건강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고민들이 증가하고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기 때문에, 코로나 이전 대비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한 층 더 높아졌으며 뷰티 케어가 ‘꾸미는 아름다움’으로부터 ‘피부 본연의 건강함’의 의미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의 힘을 기르는 장벽 케어를 하는 등 건강한 피부로의 회복을 원하고 있던 것. 즉, ‘피부 바탕 케어’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피부 상태를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해온 화장품 종류는 ‘세럼 또는 앰플(56.5%)’로 피부 면역 유지 및 향상, 유수분 밸런스의 회복 등을 주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출시될 피부 건강을 위한 제품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아졌다. 소비자들이 판단하는 좋은 세럼•앰플은 ‘좋은 피부 컨디션(28%)’과 ‘피부 밀도와 탄력감(23%)’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으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더 민감하게 느끼는 피부 컨디션의 저하를 복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고 있었다.

 

이렇게 피부 건강과 면역 유지를 위해 피부 바탕 케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을 반영하듯 최근 화장품 광고나 제품명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단어가 유독 많이 보인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의 합성어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 정보를 뜻한다.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은 “피부 면역의 균형이 깨지면 유해균에 의해 다양한 문제가 나타난다. 피부 표면의 미생물 생태계인 마이크로바이옴에 유익균의 개체 수와 분포가 많아지면 피부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고, 유해균이 침투할 수 없게 된다”며 피부에 있어서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소비자들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에 피부 장벽 개선(30.4%), 피부 면역력 개선(22.9%), 피부 건강 유지(18.6%) 등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피부 건강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었다.

 

특히 2~30대는 피부장벽 개선을, 4~50대는 피부장벽은 물론이고, 면역력, 피부 건강, 밸런스 등 전반적인 피부 바탕을 케어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AHC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간 이어지며 마스크 착용이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개인의 피부 위생 및 스킨케어 니즈에도 큰 변화가 생기고 있다. 마스크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켜줄 수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피부 생태계를 건강하게 가꾸어 본연의 아름다움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AHC가 발표한 ‘2020년 대한민국 피부 건강 트렌드’ 리포트는 AHC 공식 온라인몰 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