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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지 국세청장 첫 고위직 인사…서울청 조사3국장 김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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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세청이 김재철 본청 대변인을 포함한 부이사관 4명을 고위직(나급)으로 승진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김대지 국세청장 취임 이후 첫 고위 공무원 승진 인사다.

김재철 대변인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김대원 서울국세청 납세보호담당관은 중부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으로, 장일현 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은 부산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심욱기 인천국세청 조사1국장은 부산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다.

국세청은 "전문 역량과 자질이 검증된 우수 인력을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시키면서 고시(김대원·심욱기), 비고시(김재철·장일현) 등 임용 구분별로 안배하는 균형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특히 조직 내 신망이 높은 비고시 출신 간부(김재철)를 수도권청 핵심 조사국장에 임명했다. 앞으로도 하위직으로 입사해 고위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성장 디딤돌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철 국장은 지난 1986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본청 대변인·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국세청 운영지원과장·조사3과장, 목포세무서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하며 조사·납세자 보호 분야 업무 역량과 조직 관리 능력을 쌓았다는 것이 국세청의 평가다.

김대원 국장은 1996년 기술고시 31회(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주류면허지원센터장, 본청 전산기획담당관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며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았다.

장일현 국장은 1987년 8급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주요 국가와 긴밀하게 공조하며 역외 탈세 대응 체계를 강화했고, 금융 정보 등 국가 간 정보 교환을 차질 없이 이행해 대외 국가 신인도를 제외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심욱기 국장은 1998년 행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대기업·대자산가 탈세에 조사 역량을 집중해 엄정히 대응하는 등 저세 정의 실현에 기여했다. 과세 처분 불복 심의를 공정히 처리해 국세 행정 신뢰도도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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