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공식입장 "병원 실수로 코로나19 검사 오류..직원 음성판정"
"A직원 입원했던 병원, 다른 환자 검사 확진결과 잘못 통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JTBC가 병원 실수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자사 직원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JTBC는 지난 17일 공식입장을 통해 "'JTBC스튜디오 소속 확진자'로 알려진 A직원에 대한 검사 결과 통보 과정에 병원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앞서 JTBC는 “JTBC스튜디오 A직원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사옥 일부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과 함께 확진자 동선 등을 파악했다. 이후 JTBC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던 같은 날 오후 1시 'A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잘못됐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A직원이 입원했던 병원은 애초 A직원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다른 환자 검사 결과를 A직원에게 잘못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A직원은 입원했을 당시 여러 증상을 동시에 겪고 있어 불안정한 상태였고 이로 인해 검사 여부에 대해 정확히 인지 못한 채 병원의 통보만 믿고 회사에 연락했다"고 부연했다.
JTBC는 "병원 측 과실 확인 이후 A직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질병청)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26명이다. 이중 지역발생이 109명, 해외유입이 1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은 3일째 세자릿 수를 기록했다.
사망자 수는 5명 늘어 누적 377명이다. 위·중증환자는 10명 줄어 15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