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0 (토)

  • 흐림동두천 -1.8℃
  • 맑음강릉 2.4℃
  • 서울 -0.7℃
  • 대전 -0.4℃
  • 구름많음대구 4.8℃
  • 맑음울산 6.1℃
  • 광주 1.9℃
  • 맑음부산 6.7℃
  • 흐림고창 1.9℃
  • 흐림제주 7.6℃
  • 구름많음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4.6℃
  • 구름조금경주시 5.3℃
  • 구름조금거제 6.0℃
기상청 제공

사회

교육부, 전면 원격수업 27일만에 수도권 등교 재개

URL복사

유·초·중·고 6966개교 대부분 학교 문 열 듯
유·초·중 ⅓이하, 고 ⅔ 이하 등교 원칙 계속
원격수업 한계 지적…전 학급 '온라인 조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오는 21일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마치고 등교를 재개한다. 교육부가 교사와 학생 소통을 강조하면서 일선 학교들은 방역과 수업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수도권 유·초·중은 21일부터 오는 10월11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내로 제한해 등교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3학년을 중심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던 고등학교는 2개 학년인 3분의 2까지 인원이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26일 전면 원격수업을 시작한 지 27일만이다.

교육부 통계를 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유치원과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6966개교가 등교를 하지 못했다. 서울 2013개교, 경기 4163개교, 인천 790개교다.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등교가 중단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들 학교 대부분이 오는 21일 등교할 것으로 보인다.

또 등교를 하지 않으면 학습공백이 심화될 수 있는 특수학교나 밀집도가 낮은 60인 이하 소규모 학교, 도서벽지교육진흥법 시행규칙상 농·산·어촌 학교는 당국과 협의를 거쳐 등교를 할 수 있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 중도입국학생도 마찬가지다.

 

등교가 재개돼도 원격수업은 당분간 계속된다.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한 상황에서 일부 학년만 등교할 수 있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원격수업이 진행되면서 교사와 학생들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학부모들의 불만도 여전한 상황이다. 중위권이 사라지는 이른바 학력격차,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 기초학력 저하 문제는 교육계의 고민이 된 지 오래다.

교육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모든 교실에서 온라인으로 조례와 종례를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교사는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학생의 출결과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원격수업이 일주일 내내 지속될 경우, 교사가 주 1회 이상은 전화나 SNS를 통해 학생, 학부모와 상담하도록 한다. 1학기에 14.8% 정도 진행됐던 실시간 쌍방향 수업도 주 1회 이상으로 점차 확대된다.

지난 1학기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5월 순차 등교를 거쳤던 학교 현장에서는 "어려움 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의견과 "여전히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교차하고 있다.

교육부가 교실 내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 노후한 기자재 교체를 서두르겠다고 했지만 애를 먹고 있다는 반응도 학교 현장에서 여전하다.

한상윤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서울 봉은초 교장)은 "1학기 때부터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원격수업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면서도 "일부 학교에서는 무선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공간이 있어 수업 진행에 차질이 있다"고 전했다.

교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도 관건이다. 비록 수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수도권 학생, 교직원이 가족이나 다른 확진자와 접촉돼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는 지난 18일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선 14일 동안 학생 31명과 교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전체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9월17일까지 학생 157명, 교직원 22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방역 업무를 맡을 방역지원인력을 1학기 수준인 4만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일선 학교에서는 지원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서울 양천구 한 초등학교 교장은 "방역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며 "서울 초등학교는 서울시 공공 청년일자리 사업 인력을 지원받는데, 인근 학교들이 신청하는 사람이 없어 구인에 애를 먹는다고 토로한다"고 전했다.

등교 수업이 지속될지도 여전히 불확실하다. 교육부는 감염병 확산 상황에 따라 방역당국과 협의해 10월12일 이후의 등교 확대 또는 축소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안정화되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제안한 것처럼 초1과 중1을 매일 등교시키자는 논의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지나며 방역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경우, 전면 원격수업 체제로 돌아갈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

교육부는 등교수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한 주와 정부가 정한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 동안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호소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수도권의 등교 재개를 발표하면서 "추석연휴기간 동안 특별방역지침들을 잘 준수하면 11일 이후에 좀 더 안정적으로 아이들의 등교수업 날짜를 더 늘려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수원베이비키즈페어' 개최...임신·출산·육아 등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임신,출산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예비 부모뿐 아니라 육아를 진행 중인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각 단계별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이번 행사는 다양한 임신 관련 정보와 출산 후 신체관리 등 태교에서부터 유아 교육관련 정보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필수 육아템부터 젖병, 식기, 장난감, 세제까지 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사전등록을 하면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임신부터 유아기까지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이룸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을 했다. 새해에 열리는 박람회이기에 출산 준비나 육아용품 정리를 계획 중이라면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유용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를 단계별로 효과적으로 키우기 원하는 부모들은 이번 행사 아이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부모들의 양육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주요 전시 카테고리▲임산부·출산 관련 제품▲유모차, 카시트, 아기 침구▲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유아 교육

정치

더보기
베네수엘라 사태에 “중남미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바뀌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중남미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이제라도 중남미의 전략적 가치를 인정하고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포르투갈어과 권기수 교수는 9일 국회에서 개최된 ‘베네수엘라 사태: 글로벌 함의와 우리의 대응’ 긴급토론회에서 “중남미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한국의 외교는 4강 중심의 외교와 일부 지역 편향 외교에 머물러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에서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글로벌 사우스의 주역인 중남미에 대한 체계적인 외교 전략이 부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외교 전략의 부재 속에서 중남미는 글로벌 사우스 시대 정치·경제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체계적인 전략이 마련되지 않아 한국의 외교정책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들 중 하나로 평가된다”며 “중남미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을 바탕으로 종합적이며 체계적인 대중남미 협력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기수 교수는 “한국의 대중남미 정상외교는 2015년 중남미 순방 이후 사실상 실종됐다”며 “1996년 김영삼 대통령은 세계화

경제

더보기
적극적 재정정책, 공공기관 투자·정책금융 공급 대폭 확대 등으로 경제성장률 2% 달성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적극적 재정정책과 공공기관 투자·정책금융 공급을 대폭 늘리는 것 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 2%를 달성한다. 정부는 9일 이런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경제성장전략’ 브리핑을 해 “총지출 8.1% 확대, 공공기관 투자와 정책금융 20조원 확대 등 적극적 거시 정책으로 2%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확정된 예산안의 총지출 규모는 727.9조원으로 전년 본예산 대비 8.1% 늘었다. 지난 2022년 본예산 총지출 증가율이 전년 본예산 대비 8.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본예산 기준으로 2025년 예산 총지출 규모는 673.3조원으로 전년보다 2.5% 늘었었다. 올해 공공기관 투자 규모는 70조원으로 전년보다 4조원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책금융은 첨단전략산업 육성, 관세 대응 및 중소기업 지원 등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16.1조원 증가한 633.8조원을 공급한다. 잠재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국가전략산업을 육성한다. 대통령 소속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