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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레저】 ‘코로나 블루’ 해소할 대안 라이브 랜선투어, 온라인 맛집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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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분 맛보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코로나와 우울이라는 단어가 합쳐진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무기력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무기력을 해소하고, 여행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켜줄 대안 찾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 가이드의 실시간 소통 현장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은 라이브로 진행하는 랜선투어 상품을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 각지의 베테랑 가이드가 현장을 생중계하며 깊이있는 설명을 곁들인다. 


실제 투어와 똑같이 실시간 소통으로 진행하며 가이드에 따라 여행이 달라지는 개성있는 가상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또한, 코로나19의 종식 이후 진짜 여행을 꿈꾸며 위안받기에도 좋다. 여행지에 대한 전문 지식과 팁을 알려주기 때문에 미래 여행에 대한 구체적 계획에도 도움이 된다. 

 

상품에 따라 현장에서 진행되거나 국내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기도 하며 약 90분간 화상회의 앱을 통해 5~15명까지 모집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페인 세고비아, 남프랑스, 이탈리아 남부 등의 유명 관광지 투어는 물론, 바티칸박물관, 스페인 피카소미술관, 영국박물관,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등 전문적 설명과 함께할 때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투어도 있다. 


뉴욕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라이브로 이어지는 랜선투어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현대미술관의 하이라이트 투어를 전문적 지식과 예술적 감성을 갖춘 작가의 이야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라이브캠으로 가상 투어

 

각국 관광청들도 온라인을 통한 여행지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마리아나제도 홍보와 온라인 소통을 지속하기 위해 영상물을 제공하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마리아나관광청의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댄스 유어 웨이 스루 더 마리아나(Dance your way through The Marianas)’라는 제목의 영상물을 통해 마리아나의 전통춤과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주요 명소를 선보였다. 

 


잘츠부르크 관광청은 랜선여행 라이브캠(https://www.salzburgerland.com/en/livecams)을 통해 호에 타우에른 국립공원, 볼프강 호수, 가슈타인 계곡, 호흐쾨니히, 첼암제와 잘츠부르크 시내 등의 관광지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상 투어 채널(https://www.salzburgerland.com/en/time-at-home-a-virtual-tour)을 개설해, 풍경과 현지요리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방구석’에서 즐기는 대구근대골목단팥빵


여행지의 유명한 맛집 음식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먹는 것도 답답한 마음을 달랠 대안이 될 수 있다. 정통 단팥빵 전문 베이커리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마켓컬리’에 입점했다. 대구근대골목단팥빵은 전통 방식으로 만든 옛날 단팥빵과 이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다양한 메뉴를 앞세워 한국관광공사 선정 ‘대구 3대 빵집’으로 선정되는 등 단숨에 지역 대표 명물 먹거리로 성장한 브랜드다. 


43년 전통의 국내 대표 한식당인 서울의 삼원가든도 마켓컬리에 입점했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삼원가든은 지난 1976년 국내 최대의 고급 한식당으로 시작해 43년간 갈비, 불고기 등 우리 고유의 맛과 문화를 세계 속에 전하고 있다. 입점한 상품은 대표메뉴인 ‘등심 소불고기’다. 


30년 전통의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는 ‘헬로네이처’에 입점했다. 춘천 통나무집 닭갈비는 레스토랑 안내서 블루리본 서베이에 12년 연속 등재된 대표적인 닭갈비 맛집이다.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유명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되면서 명실상부 강원도 대표 맛집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입점 메뉴는 양념된 닭고기와 채소 등 갖은 재료를 철판에 볶아먹는 ‘닭갈비 2인분 세트’다. 


38년 역사를 자랑하는 신천의 대표적인 맛집 해주냉면도 헬로네이처에 입점했다. 해주냉면은 지난 1983년 황해도 해주 출신인 부부가 서울 신천에서 시작한 냉면 브랜드다. 입점한 대표 메뉴는 해주냉면을 대표하는 ‘불비빔냉면’으로 매운맛 고수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화끈한 매운맛이 일품이며 특제소스가 감칠맛을, 쫄깃한 면발이 씹는 맛까지 더해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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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그룹 언락, 역사 연희극 ‘낙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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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