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15.0℃
  • 황사서울 10.8℃
  • 황사대전 8.3℃
  • 맑음대구 15.7℃
  • 맑음울산 18.2℃
  • 맑음광주 8.5℃
  • 맑음부산 18.7℃
  • 맑음고창 6.3℃
  • 구름많음제주 12.2℃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7.8℃
  • 맑음금산 7.5℃
  • 구름많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7.7℃
기상청 제공

사회

1차 긴급재난지원금 외식과 장보는데 사용

URL복사

행안부, 1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사용 마감 결과 발표
99.5% 기한 내 사용…제때 안쓴돈 617억 국고 환수
모집 기부금 288억, 0.2% 불과…미신청액 2516억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전국 2216만 가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14조2357억원을 수령했다. 이의신청을 거쳐 20만 가구가 1626억원을 더 받아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주로 외식하고 장보는 데 쓰였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고도 제때 쓰지않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 돈은 617억원에 달했다.

 

애초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돈은 2516억원이었고, 수급자가 기부한 금액은 약 288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고작 0.2%에 불과했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오전 정부 영상회의 시스템인 '온-나라 PC영상회의'를 활용한 기자단 정책설명회에서 이 같은 1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사용 마감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2216만 가구에 14.2조 지급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마감일인 지난 8월 24일까지 전국 2216만 가구에 14조2357억원이 지급됐다. 총예산 14조2448억원 중 99.9%에 해당한다.

 

정부는 당초 2171만 가구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사실혼 관계의 동거인과 살거나 거주불명자도 각각 개별 가구로 인정하면서 대상 가구가 2254만 가구로 늘었다. 여기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은 58만 가구를 뺀 20만 가구가 이의신청을 거쳐 추가 지급받았다.

 

이의신청은 총 39만5000건 접수됐다. 이중 34만 건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지급된 '인용' 금액은 1626억원이다. 20만 가구가 1626억원을 더 받아갔다는 의미다.

 

반면 5만5000건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수단별 가구 비율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받은 가구가 1464만 가구(66.1%)로 가장 많았다. 선불카드 292만 가구(13.2%), 현금 287만 가구(12.9%), 지역사랑상품권 173만 가구(7.8%) 순이었다.

 

별도의 신청 없이 현금으로 지급받은 287만 가구를 제외하면 전체 신청가구(1929만 가구)의 75.9%인 1464만 가구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을 선택한 셈이다.

 

◇지원금의 99.5% 사용…외식·장보기에 주로 써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마감일인 8월31일까지 사용 파악이 어려운 현금과 지류형(종이) 지역사랑상품권을 제외한 지급액 12조1273억원 중 99.5%인 12조656억원이 사용됐다.

 

지급수단별 사용 비율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된 9조6176억원 중 9조5796억원(99.6%)이 사용됐다. 선불카드 지급액 1조8411억원 중에서는 1조8241억원(99.1%)이, 모바일형·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액 6686억원 중에는 6619억원(99.0%)이 각각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9조5796억원 중 업종별 코드가 분류되지 않은 사용액 205억원을 제외한 9조5591억원의 사용 내역을 보면 지급 초기인 5월에 가장 많은 5조7023억원(59.7%)을 썼다. 6월 3조43억원(31.4%), 7월 6697억원(7.0%), 8월 1828억원(1.9%)이 각각 사용됐다.

 

업종별로는 '마트·식료품'에서 가장 많은 2조5143억원(26.3%)이 사용됐다. 음식점(2조3251억원·24.3%)까지 합산하면 절반이 넘는 4조8394억원(50.6%)이 장보기와 외식하는 데 쓰인 셈이다.

 

뒤이어 병원·약국(1조172억원·10.6%), 주유(5788억원·6.1%), 의류·잡화(4518억원·4.7%), 편의점(4439억원·4.6%), 학원(3413억원·3.6%), 여가·레저(2763억원·2.9%), 헬스·이미용(2759억원·2.9%), 자동차정비·용품(1957억원·2.0%), 안경(1408억원·1.5%), 베이커리(1260억원·1.3%), 가구(995억원·1.0%), 문구점·완구점(372억원·0.4%), 서점(343억원·0.4%), 세탁소(282억원·0.3%), 사우나·찜질방·목욕탕(159억원·0.2%) 순으로 사용액이 많았다.

 

매출 규모별로는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에서 신용·체크카드 충전금 사용액의 63.5%(6조725억원)가 소비됐다. 영세한 중소신용카드가맹점 중에서도 연매출이 3억원을 밑도는 영세가맹점에서 24.9%(2조3787억원),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에서는 38.6%(3조6938억원)가 각각 쓰였다.

 

나머지 36.5%(3조4866억원)는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신용카드가맹점에서 사용됐다.

 

◇모집 기부금 고작 288억…신청 안 한 '의제 기부금' 합해도 2% 그쳐

 

모집 기부금은 287억5000만원이었다. 기부 건수로는 15만7000건이다.이는 긴급재난지원금 전체 예산의 0.2%에 불과한 금액이다.

 

의제 기부금은 58만건 2516억원으로 이를 합쳐도 2.0%에 그친다.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은 수급자가 신청 과정에서 기부를 선택하거나 지원금을 받은 뒤 기부하는 '모집 기부금'과 지원금 신청 개시일부터 3개월 이내로 신청을 하지 않아 기부한 것으로 간주하는 '의제 기부금'으로 나뉜다.

 

모집 기부금과 의제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에 편입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의 고용 유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쓰이게 된다.

 

김한수 행안부 재정정책과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현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취약계층 중에선 수령 신청을 몰라 받아가진 못한 경우는 거의 없다"며 "각 지방자치단체별 최종 지급·사용액 검증을 거쳐 정산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북한 구성 핵시설 이미 널리 알려져...정동영 장관 기밀 누설 주장은 잘못”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시에 있는 핵시설은 이미 널리 알려졌음을 밝히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밀을 누설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정 정관 '구성 핵시설' 발언 이전에 구성 핵시설 존재 사실은 각종 논문과 언론보도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던 점은 명백한 팩트다”라며 “정 장관이 '미국이 알려준 기밀을 누설'했음을 전제한 모든 주장과 행동은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미국의 싱크탱크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Institute for Science and International Security) 보고서와 국내 언론보도 등에서 구성이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됐다. 이는 공개된 정보다”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하기 위해 정책을 설명한 것인데 이를 정보 유출로 모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미국의 대북 위성 정보 공유 일부 제한을 비판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작년 7월 25일 통일부 장관 취임 후 국내외 관계 정보기관으로부터 핵시설 관련 정보보고를 일체 받


사회

더보기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기부런과 바자회 행사로 장애인의 날 함께 기념하다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사장 현각스님)은 지난 4월 18일 토요일,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2026 승가원 행복나눔대축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승가원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승가원 기부런’과 ‘행복나눔바자회’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승가원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날 오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2026 승가원 기부런’ 오프라인 행사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가 참석했다. 온‧오프라인 모집 인원 총 600명이 접수 마감일 이전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기부런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러닝 외에도 경품 이벤트, 체조, 오프라인 증정품 지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기부런은 한성대입구에서 출발해 청계천 제2마장교까지 이어지는 6km, 11km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었으며, 각 코스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상징하는 숫자를 더해 만든 6km(4+2+0) 하프 코스는 일상 속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했으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