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6 (목)

  • 맑음동두천 12.0℃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15.8℃
  • 맑음대전 16.8℃
  • 맑음대구 12.1℃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2.9℃
  • 맑음고창 9.2℃
  • 맑음제주 14.7℃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5.2℃
  • 맑음금산 11.1℃
  • 맑음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12.7℃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사회

깜깜이·비협조·병상부족이 코로나 방역 최대 위협 요인

URL복사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건강정책동향 발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재단)이 사랑제일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이후 방역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감염경로 불명(깜깜이 감염)', '방역 비협조', '중증환자 치료병상 부족' 등을 제시했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8월12일부터 9월11일까지 30일간의 차이를 기준으로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1709명에서 4589명으로 2.69배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13명에서 34명으로 2.62배 늘었다.

 

이 기간 288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일 평균 확진자수는 96명이었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누적 확진자 수는 늘었다. 성북구가 6.02배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원구(5.35배), 광진구(4.92배), 강북구(4.55배), 중랑구(3.91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1.67배 늘어 증가폭이 가장 적었다. 구로구(1.69배), 용산구(1.80배), 관악·금천구(각각 2.10배) 등이 뒤를 이었다.

 

8월12일 이후 서울 주요 집단감염을 살펴보면 '종교시설과 집회'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약 30%를 차지했다.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서울도심집회, 빛가온교회, 권능교회, 송파구 우리교회,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강북순복음교회 등이다.

 

이어 ▲학생·교직원 ▲의료기관 ▲사업체 ▲사교모임 등에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확진 학생의 규모는 8월12일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발생 이전에는 40명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다. 이후 급격히 증가해 30일이 지난 시점에서는 200명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교직원 확진자도 11명에서 50명으로 늘었다.

 

상반기 등교 개학 이후에도 학생과 교직원 감염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재단은 평가했다.

 

재단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협하는 요인도 소개했다.

 

감염경로가 불명인 '깜깜이 감염'이다. 서울 깜깜이 감염은 이태원발 감염 이후 매주 10~20건 정도 규모로 유지돼 왔다. 그러나 8월12일 이후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20%를 상회하고 있다. 감염경로 불명은 언제든지 큰 불을 낼 수 있는 '불씨'로 지역사회에 잠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방역에 대한 비협조도 있었다. 검사, 자가격리 등 방역수칙을 거부하고 교인명단 등 방역조치를 위한 행정에 비협조 등이다.

 

서울 주요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 첫 확진자 발생일 기준으로 20일차 누적 확진자수 발생 양상을 분석한 결과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집회가 구로콜센터보다 4일 이상 더 긴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협조가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적지 않은 지장을 준 것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방역은 시민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방역활동에 비협조나 이를 넘어선 방해 행위는 방역을 무력하게 만들어 다른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 확보도 중요하다. 8월12일 이후 지난 한달 사이 중증환자는 175명(9월11일)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치료를 위한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는데 공공병원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8월25일 기준으로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총 319개였다. 이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이 10개 내외로 확산세가 더 커졌을 경우 이를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달했다.

 

재단 관계자는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방역의 결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다"며 "그동안 공공의료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약했던 구조적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단기적·중장기적 대책 모두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 책임지고 실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힘께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