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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가오는 '빅히트 엔터' 상장 적정주가는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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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38만원, 유안타증권 29만6000원 목표가 제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빅히트엔터의 상장 후 주가에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0월 중 상장을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적정 기업가치는 10조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날 빅히트의 기업가치를 약 14조원으로 추산한 하나금융투자는 적정주가로 38만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보다 낮은 29만6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빅히트의 공모가격이 동종업계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전한 콘서트가 가능한 2022년 주당순이익(EPS)에 JYP 대비 50% 할증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 50배를 적용했다"며 "글로벌 1위 아티스트인 BTS 유니버스의 가치 및 온라인 디즈니랜드인 '위버스' 플랫폼과 결합될 시너지, 그리고 빅히트가 글로벌 음악산업의 혁신 그 자체임을 감안한 밸류에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빅히트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빅히트 유니버스와 서사를 만들어 내는 방시혁 대표 이하 작가진이 핵심"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1위 아티스트가 된 BTS의 성장, 그리고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온라인 디즈니랜드인 위버스를 개발해 인수·합병(M&A), 해외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입점,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및 데뷔 등의 확장성에 있다"고 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적정 기업가치로 10조원을 예상한 유안타증권에서는 상장 후 적정 주가로 29만6000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에서는 제시한 목표주가는 2021E EPS 4933원에 목표 PER 6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7년 11월에 상장했던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모가(3만5000원)가 2018예상 PER 기준으로 21.4배에서 형성됐던 점을 고려하면, 빅히트의 공모가격은 콘텐츠주 중에서 역대급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빅히트는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콘서트, MD, 파생콘텐츠 판매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코로나19 장기화를 가정해도 고속성장의 가시성이 높아 케이팝 3사의 멀티플 대비 상당한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달 24, 25일 이틀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을 통해 정해진 공모가를 바탕으로 10월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공동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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