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9 (일)

  • 구름많음동두천 13.3℃
  • 구름많음강릉 15.6℃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4.4℃
  • 흐림대구 14.7℃
  • 박무울산 14.7℃
  • 흐림광주 16.1℃
  • 흐림부산 16.4℃
  • 흐림고창 13.6℃
  • 제주 17.4℃
  • 흐림강화 11.9℃
  • 맑음보은 10.7℃
  • 구름많음금산 11.2℃
  • 흐림강진군 14.0℃
  • 흐림경주시 13.8℃
  • 흐림거제 15.1℃
기상청 제공

문화

남산예술센터 한중연극교류협회, ‘중국희곡 낭독공연’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한중연극교류협회(회장 오수경)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을 10월 13일(화)부터 18일(일)까지 선보인다.

 

2018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중국희곡 낭독공’>은 중국의 전통희곡과 현대희곡을 국내에 소개하는 장으로 그동안 28편의 중국희곡을 번역하고 출판한 바 있다. 올해는 전통극 4편, 현대극 4편 등 총 8편을 번역해 희곡집 ‘중국전통희곡총서’로 선보이며 그 중 엄선된 3편을 국내 유수의 극단들이 국내 관객에게 낭독공연으로 소개한다. 본래 3월 대면 공연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연기되면서 온라인 공연으로 공개하게 됐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작품은 중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멍징후이(孟京輝)의 <떠돌이 개 두 마리>(사다리움직임연구소 제작, 임도완 연출, 13~14일)다. 중국 국가화극원 소속의 스타 연출가 멍징후이의 작품으로 개들의 시선을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복잡한 인간 사회를 통쾌하게 풍자한 희극이다. 원작은 2인극이지만 이번 낭독공연에서는 고수를 추가해 극의 템포와 리듬을 풍성하게 더한다.

 

다음으로 소개될 희곡은 쉬잉(徐瑛)의 <로비스트>(극단 풍경 제작, 박정희 연출, 15~16일)로 여러 나라가 세력을 다투며 패권을 노리던 중국의 춘추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자공이 전쟁을 막기 위해 각국을 다니며 동분서주하지만 오히려 혼란을 가져온다는 내용의 독특한 코믹 사극이다. 역사적 사건에서 현대적 메시지를 찾아내는 특유의 작풍으로 주목받는 극작가 쉬잉은 이번 작품에서도 춘추시대 말기 하나의 사건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역사의 발전에 대한 울림을 던진다.

 

마지막 작품은 위룽진(喩榮軍)의 <손님>(극단 죽죽(竹竹) 제작, 김낙형 연출, 17~18일)이다. 상하이 문광연예(文廣演藝) 그룹의 부총재이자 상하이드라마센터 극작가로 60여편 이상의 작품을 쓴 극작가 위룽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을 던진다. 출장길에 대지진을 겪고 공금을 잃은 주인공 마스투 앞에 놓인 세 가지 선택이 가져올 후폭풍을 덤덤하지만 위트 있게 재현한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경험하는 지나온 날들에 대한 후회와 미련을 돌아보게 한다.

 

3편의 공연 외에 중국 희곡과 연극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18일(일) 오후 5시에는 ‘중국 연극계의 미래 전망과 지향’이라는 주제로 중국 국가화극원 소속 프로듀서 리둥(李東)과 형식을 파괴한 다양한 실험으로 중국 연극계에서 주목받는 젊은 독립 예술가 쑨샤오싱(孙晓星)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매년 진행되었던 ‘관객과의 대화’를 대신해 매 공연 직후에는 작품에 관한 다양한 코멘터리와 인터뷰 영상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함께 주최하는 한중연극교류협회는 2018년 한국과 범 중국어 문화권의 활발한 연극 교류를 통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기 위해 설립됐다. 중국어 문화권의 연극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민간 차원의 연극 교류를 확대시켜 국내 연극계가 아시아적 감성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

 

‘제3회 중국희곡 낭독공연’의 모든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와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공개된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심포지엄은 일요일 오후 5시에 진행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 통해 국내로 원유 운송”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가 운송된다. 해양수산부는 17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오늘 홍해를 안전하게 빠져나왔으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처음으로 우회로인 홍해를 통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하는 사례다”라고 밝혔다. 홍해는 이란 지원 세력인 예멘 후티반군의 활동 거점 지역으로 선박 피격 등의 가능성으로 해양수산부는 운항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이후 선박 피격이 약 79건 발생했다.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에선 호르무즈 해협 우회항로인 홍해를 통해 우리 선박의 안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원유를 수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그간 산업통상부 등 관계기관 및 업계와 협력해 홍해를 호르무즈 우회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중동전쟁에 따른 원유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실제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양수산부-선박-선사와 실시간 소통 채널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