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5 (월)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1.5℃
  • 맑음광주 0.9℃
  • 맑음부산 4.2℃
  • 맑음고창 0.0℃
  • 맑음제주 5.5℃
  • 맑음강화 -2.9℃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사회

장재인 일침 "성폭력 묻고살지 왜 소란이냐고?"[전문]

URL복사

 

 

장재인 일침..성폭력 피해 고백 비난한 일부 네티즌에 당당한 쓴소리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백한 가수 장재인이 자신을 비난한 일부 네티즌에 일침을 가했다.

 

장재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십년이 지나 사건을 꺼내고 고소를 준비한다고 하면 '묻고 살지 대체 왜 소란이지?'라고 말하실 건가요?"라며 성폭력 피해자를 비난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장재인은 지난 22일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용기 냈다며 18세 때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다음은 장재인 일침 글 전문이다.

 

비난하는 이가 소수라지만 저는 그 소수에게 눈 맞추고 묻고 싶네요. 나는 내가 겪은 일을 노래로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겪은 일을 말하는 걸 내가 업으로 삼은 사람이에요. 인생의 힘든 일이 연속일 때 저 친구는 왜 피해 입은 일만 말하지? 라는 질문과 같은 마음으로 제가 제 자신에게 왜 나는, 도대체 무슨 업보길래(업보기에) 나한텐 이런 일들만 생기지? 라고 자문했다면 버텼을까요? 의문이 없었을까요?

 

왜 내겐 이런 일만 생기는지. 행복해지고 싶다고 마음 먹을 때마다 폭풍이 지나갔으니 이제 좋아질 거라 맘 먹을 때마다 무슨 일이 생기는 나에게 나는 피해만 생기는 그런 애니까 이런 일들이 생겨 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왜 여전히 가한 사람이 아닌 그 길을 지나간 피해자의 잘못인지 묻고 싶어요. 십년이 지나 사건을 꺼내고 고소를 준비한다하면 묻고 살지 대체 왜 소란이지? 라고 말하실 건가요?

 

이 일은 정말 저에게 쉬운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앨범과 곡들을 설명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꼭 해야 하구나 라는 걸 깨닫고 아무 텍스트 없이 가는 것과 설명하는 것 중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걸 택한 이유는 그 편이 위로와 용기의 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잘잘못을 제대로 보아요. 소란을 일으키면 소란스러운 일이 내게 일어나면 그것이 수치가 됩니까? 11년 전과 여전히 같은 반응이 있다는 것 너무 마음이 안 좋았어요. 비슷한 상처가 있으신 분들이 되려(도리어, 되레) 상처 되실까 걱정입니다. 그런 일이 일어난 게 내가 머리를 풀어서? 살을 보여서? 치마를 입어서? 내가 그 길을 지나가서? 아님 말을 묘하게 했대? 그런 건 누가 판단해요? 뭐가 잘못인지 제대로 봐요. 그런 짓을 행한 이의 잘못이지 이런 일이 일어난 걸 사람들이 아는 것도, 알려지는 것도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설경 속에서 즐기는 얼음 낚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온 세상이 얼어붙는 겨울을 맞아 낚시 마니아들의 마음은 뜨겁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얼음 낚시의 계절이다. 낚시 축제에는 각종 이벤트와 먹거리,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레포츠와 문화행사 등이 마련돼 있어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직접 잡아서 맛보는 송어 대표적인 겨울 관광 축제인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부터 2월 9일까지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평창송어축제는 얼음낚시를 중심으로 겨울 레포츠와 체험, 먹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겨울 관광 명소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설 확충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도 송어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체험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추위에 대비한 텐트 낚시와 실내 낚시터도 마련되며 운영요원이 현장에서 도움을 준다. 낚시 외에도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얼음 카트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 모두가 즐길 수 있다. 축제장 내 회센터와 구이터에서는 직접 잡은 송어를 송어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