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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CNN 등 "북한, 韓공무원 사살" 긴급 타전…"사건 경위·배경 상세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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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북한의 한국 공무원 사살 소식을 긴급 타전하면서 한국 정부의 발표 내용과 사건 경위, 남북 긴장 고조 등의 내용을 상세하게 전했다.

CNN은 이날 "한국 정부 관계자가 국경을 넘은 뒤 북한군에 사살됐다"며 사건 경위와 함께 한국 정부의 발표 내용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CNN은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것은 지난 6월 북한이 휴전선 북쪽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이후"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주도로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인 한미 정상회담,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됐지만 이 회담들은 궁극적으로 모든 면에서 중요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후) 북한은 남한에 점점 더 강경한 태도를 취했는데 이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북한 정권 내에서 더 영향력 있는 위치로 이동함에 따라 나온 입장 변화"라고 설명했다.

CNN은 또한 지난 2008년 금강산에서 북측 군인이 남측 관광객이던 (박왕자씨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사건을 상기했고, 2010년엔 남한 선원 46명과 해병 2명, 민간인 2명이 각각 다른 사건으로 북한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고 부연했다.

가디언은 "47세 해양수산부 직원이 21일 연평도 서쪽 서해 북방한게선(NLL)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에 의해) 사망하고 그의 시신이 불태워졌다"면서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다"는 국방부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국방부가 강력해 규탄하면서 북측에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면서 현재까지 나온 보도 내용을 자세하게 알렸다.

가디언은 "이 보도가 정확하다면 2008년 금강산 관광지를 방문하던 중 출입제한구역에 들어가 북한 군에 총격을 당한 사건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2008년 사건의 피해자는 53세 여성이라고만 적었다. 또한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 사건과 천안함 사건도 소개했다.

이 매체는 "3년 전 한국으로 망명했던 탈북자가 지난 7월 귀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를 일으켰다"며 "남한은 그가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북한은 국경 도시를 봉쇄하고 수천 명을 격리시켰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한반도 서쪽 해역은 1950년~1953년 한국전쟁이 끝났찌만 평화협정은 체결되지 않았고, 엄밀히 여전히 전쟁 상태인 이웃 국가들 사이에 긴장감을 조성해 왔다"고 분석했다.

BBC도 사건 내용과 한국 정부의 발표를 전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조치로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는 "북한은 이에 대해 논평하지 않고 있다"며 "남북 국경은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고 북한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총살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한 "북한은 코로나19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했고 북한 관영언론은 7월 북한이 비상사태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보도했다"고 부연했다.

BBC는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지난 10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화상 컨퍼런스에서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에 1~2㎞의 새로운 완충지대를 설치하고 특수작전부대(SOF)를 배치해 (무단으로 넘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사살 명령을 내렸다"고 발언한 사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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