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7 (화)

  • 맑음동두천 9.9℃
  • 맑음강릉 11.1℃
  • 맑음서울 9.1℃
  • 맑음대전 10.2℃
  • 맑음대구 10.1℃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1.9℃
  • 맑음고창 10.6℃
  • 맑음제주 13.8℃
  • 맑음강화 8.9℃
  • 맑음보은 8.9℃
  • 맑음금산 9.4℃
  • 맑음강진군 12.2℃
  • 맑음경주시 10.8℃
  • 맑음거제 11.5℃
기상청 제공

경제

세종시 집값 '천도론'으로 '천정부지'…올해만 37% 급등

URL복사

지난해 11월부터 46주 연속 상승 …전세도 32.37%↑
국토연 "가격거품 발생 가능성 주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당의 행정수도 이전 논의로 불붙은 세종시의 집값 상승세가 꺼지지 않고 있다. 올해에만 37%나 올라 전국에서 독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21일 기준) 세종시 아파트값은 한 주 동안 0.43%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둘째 주부터 46주 연속 상승세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37.06%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2위인 수원 팔달 상승률 19.57%의 두 배에 가까운 상승폭이다.

 

세종시 아파트값 상승의 원인이 여당발 행정수도 이전 논의라는 데 이견이 없다. 지난 7월 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행정수도 이전 발언을 한 이후로 집값이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세종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세종시 공동캠퍼스 등의 개발호재로 집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7월 여권에서 천도론을 제기하면서 집값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도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세종 아파트 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정부세종청사 인근 아파트와 새롬동, 도담동 등 주요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아파트 실거래가를 보면 그 변화가 더 극적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고운동 '가락마을 20단지' 전용면적 84㎡는 이달 6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만 해도 3억원에 매매됐는데 1년 사이 2배 이상 올랐다.

 

세종시 종촌동 '가재마을4단지' 전용면적 74m²도 지난해 9월 2억7700만원에서 올해 9월 5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1년 사이 3억원 넘게 가격이 뛰었다.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가 10억원을 넘어선 거래도 나왔다. 세종시 새롬동 '새뜸마을11단지 더샵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는 지난 7월27일 11억원(12층)에 실거래됐다.

 

세종 아파트 매매수급지수(한국감정원)도 122.3으로 극심한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 돼 있는 상태다. 해당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매도자 우위 시장'을, 100보다 낮으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매수자 우위 시장'을 뜻한다.

 

전세가격도 치솟고 있다. 이번 주 세종 아파트 전세가격은 1.48% 올랐고, 올해 누적 상승률은 32.37%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세종시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 끼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연구원 최진 연구원은 지난 24일 '아파트 가격거품 검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세종의 내재가치 대비 매매가격이 208.5%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서울, 강남4구, 세종시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매매가격이 고평가 돼 있다"며 "국지적 가격거품 발생 가능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소크라테스 질의응답식으로 풀어내는 조직혁신의 본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AI 도입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 기술이 아닌 질문에 있다는 통찰을 담은 경영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AI 시대 조직 혁신의 본질을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으로 풀어낸 ‘소크라테스와 AX’를 펴냈다. 이 책은 AI를 도입하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기업들의 현실에서 출발한다. 많은 조직이 기술과 솔루션 확보에 집중하지만, 실제 실패의 원인은 기술이 아니라 조직과 사람, 리더십에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짚는다. 저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질문을 제시하며, 소크라테스의 대화 방식을 빌려 CEO와 리더가 반드시 던져야 할 100개의 질문을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책은 단순한 이론서에 머물지 않는다. 조직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인간과 AI의 역할을 재설계하며, 작은 실행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각 장마다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질문과 실행 방안을 담아 독자가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게 만드는 실천형 경영서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이 책은 AI를 도입하는 것과 조직을 바꾸는 것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