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25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14명 3일째 세 자리릿수
지역발생 95명 중 서울 56명 가장 많아
노인주야간보호센터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 발(發) 13명
관악구 소재 어린이집 5명,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4명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이 발생해 3일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114명으로 3일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감염경로별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95명, 해외유입이 19명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만3455명이 됐다.
최근 신규 확진자는 19일 110명, 20일 82명, 21일 70명, 22일 61명, 23일 110명, 24일 125명, 25일 114명으로, 일주일 간 4일이나 세 자릿수를 보였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총 83명이며 비수도권은 총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역별로 보면 서울 56명, 경기 26명, 경북 4명, 전북 3명, 부산 2명, 인천과 강원, 충북, 경남 각각 1명씩이다.
대구를 비롯해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남, 전남, 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노인주야간보호센터) 관련 13명, 관악구 소재 어린이집 발(發) 5명,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4명, 강남구 소재 대우디오빌플러스 발(發) 2명, 관악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발(發) 1명,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1명, 건축설명회 발(發) 1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경기 안양에선 성악학원과 관련해 안양, 군포, 의왕에서 수강생 및 가족 등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에서는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 내 전파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경북 포항 소재 요양병원 입원자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선 미등록 방문 판매업을 한 전북 10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가 4명 나왔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19명으로, 내국인 3명과 외국인 16명으로 확인됐다. 6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3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되던 중 발생했다.
위·중증환자는 지난 24일보다 2명 늘어 128명이 됐다. 사망자 수는 2명 늘어 누적 39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