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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 온라인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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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신선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이 음악적 국제교류를 이루는 온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일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적인 트롬본 협회가 개최하는 ‘ITF 2020 국제 트롬본 페스티벌(The International Trombone Festival)’에 초청받아 주목받던 중 코로나19로 페스티벌이 2021년으로 연기되자 내년 페스티벌 성공 기원을 담아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ITF 국제 트롬본 협회는 약 50년 역사를 이어오며 74개국 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 트롬본 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초청되는 페스티벌로 트롬보니스트들에게 최고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제적인 팬데믹 속에 살고 있지만 세계는 음악을 통해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하고 응원하는 무대로 2021년은 더욱 활발한 음악적 국제교류를 이루자는 취지를 담아 기획했다.

 

한국 내 트롬본 앙상블로서 ITF 초청은 자랑스러운 자리인 만큼 프로그램도 특별하게 준비해 이번 비대면 공연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연주한다. 하이든의 5개 오라토리오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천지창조’로 오프닝을 열어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작품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혼란한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대변해 주는 듯한 이와젠의 ‘우리들의 시간’, 유명한 레퍼토리 작품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로 슬픔과 그리움, 충만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등을 연주한다.

 

WCN 소속 아티스트인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10여 년간 한국에서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여러 연주회를 통해 수많은 트롬본 음악을 국내 초연하였고, 국내 최초로 트롬본 사중주 음반을 발매하며 트롬본 앙상블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앙상블 단원 모두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명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공연은 서영진이 지휘를 맡아 테너 트롬본 김솔, 신승현, 차태현, 홍승준, 경홍수 최유덕과 베이스 트롬본 정래훈, 김태훈이 화려하고 웅장한 트롬본의 하모니로 지쳐있는 우리 생활 속 용기와 에너지로 위로를 건네며 우리의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뜻깊은 공연을 준비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국제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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