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4.4℃
  • 맑음강릉 1.2℃
  • 흐림서울 0.7℃
  • 흐림대전 0.2℃
  • 구름많음대구 -1.9℃
  • 구름조금울산 3.2℃
  • 흐림광주 4.7℃
  • 구름많음부산 12.0℃
  • 흐림고창 6.2℃
  • 구름조금제주 8.8℃
  • 흐림강화 -1.3℃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2.5℃
  • 흐림강진군 2.8℃
  • 맑음경주시 -2.1℃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문화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 온라인 공연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신선하고 감각적인 음악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이 음악적 국제교류를 이루는 온라인 공연을 개최한다.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일본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적인 트롬본 협회가 개최하는 ‘ITF 2020 국제 트롬본 페스티벌(The International Trombone Festival)’에 초청받아 주목받던 중 코로나19로 페스티벌이 2021년으로 연기되자 내년 페스티벌 성공 기원을 담아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온라인) 공연을 진행한다.

 

ITF 국제 트롬본 협회는 약 50년 역사를 이어오며 74개국 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국제 트롬본 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초청되는 페스티벌로 트롬보니스트들에게 최고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제적인 팬데믹 속에 살고 있지만 세계는 음악을 통해 연결되어 있음을 증명하고 응원하는 무대로 2021년은 더욱 활발한 음악적 국제교류를 이루자는 취지를 담아 기획했다.

 

한국 내 트롬본 앙상블로서 ITF 초청은 자랑스러운 자리인 만큼 프로그램도 특별하게 준비해 이번 비대면 공연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연주한다. 하이든의 5개 오라토리오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천지창조’로 오프닝을 열어 대중으로부터 사랑받는 작품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혼란한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대변해 주는 듯한 이와젠의 ‘우리들의 시간’, 유명한 레퍼토리 작품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중 ‘님로드’로 슬픔과 그리움, 충만한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등을 연주한다.

 

WCN 소속 아티스트인 비루투오조 트롬본 앙상블은 10여 년간 한국에서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여러 연주회를 통해 수많은 트롬본 음악을 국내 초연하였고, 국내 최초로 트롬본 사중주 음반을 발매하며 트롬본 앙상블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앙상블 단원 모두 현재 서울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인천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명한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공연은 서영진이 지휘를 맡아 테너 트롬본 김솔, 신승현, 차태현, 홍승준, 경홍수 최유덕과 베이스 트롬본 정래훈, 김태훈이 화려하고 웅장한 트롬본의 하모니로 지쳐있는 우리 생활 속 용기와 에너지로 위로를 건네며 우리의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소망의 메시지를 담은 뜻깊은 공연을 준비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예술국제교류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연주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