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1.6℃
  • 구름많음강릉 12.3℃
  • 흐림서울 11.8℃
  • 구름많음대전 12.2℃
  • 흐림대구 14.3℃
  • 흐림울산 14.6℃
  • 박무광주 12.8℃
  • 흐림부산 16.3℃
  • 흐림고창 11.0℃
  • 흐림제주 17.5℃
  • 흐림강화 10.5℃
  • 구름많음보은 12.6℃
  • 흐림금산 12.5℃
  • 흐림강진군 14.3℃
  • 흐림경주시 12.1℃
  • 흐림거제 15.6℃
기상청 제공

문화

아작 개인전 ‘어항에 잠겨 구경하던 달’

URL복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0년 아작 개인전 <어항에 잠겨 구경하던 달>이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매년 한 번씩 개인전을 열었던 아작 작가의 전시가 코로나19로 미뤄지다 드디어 10월 7일 인사아트센터 본관에서 진행된다. 총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약 8미터 정도의 연작도 전시된다.

 

특히 통일염원전에 출품될 <양지 ; 열망 , 500호>는 의미가 깊다. 이 작품은 어려운 시기를 맞아 요원해지는 통일의 아쉬움을 예술작품을 통해 염원하는 작가의 발현이다. 아작 작가는 최대한 색을 단순화시키고 작품 속 양지와 봉황에게서 잔잔하며 강한 에너지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작 작가의 전시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도 이번 전시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전시 제목은 <어항에 잠겨 구경하던 달>이다. 숨겨진 자아와 전지적 시선으로 보는 타아를 전생이라는 초현실의 구성을 빌어 존재할 수 없는 시간을 역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녀의 작품을 보는 감상자는 그림 속 여인을 가끔 자신의 모습으로 착각한다. 아작 작가만의 캐릭터와 색감이 누구에게나 공감을 준다. 아작류, 아작풍을 완성했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아크릴을 주재료로 사용했던 기존 작품과는 달리 유화물감으로 바꿨다. 아작 작가는 유화의 색과 터치를 통해 좀 더 몽환적이고 깊은 색감을 주고자 했다.

 

타이틀 작품 <어항에 잠겨 구경하던 달, 7.810 x 163cm>은 8미터가량의 연작으로 구성됐다. <어항에 잠겨 구경하던 달>은 그 갈등 한가운데 서 있는 존재를 표현하고자 한다.

 

작가의 작품 속 대상들은 누군가를 선망하며 동시에 우수에 찬 눈빛으로 우리를 응시한다. 스스로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으며 상대방과 함께 수렁 밖으로 나올 기회를 엿보는 것이다. 상대방을 응시하고 따라잡으며 동시에 문책하는 것이다. 이렇듯 작가는 자기 자신을 재단하고 평가하며 타인과의 양립, 공존을 위해 애쓰는 우리 사회에 대한 고찰을 멈추지 않는다. 이 현상을 전생이라는 프레임에 씌워 관찰하는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이재용 회장 자택 집회 “이건 선 넘었다” 비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총파업 집회를 예고하면서, 그 배경과 경제적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에서 열린 대규모 결의대회에서 노조는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15%에 해당하는 약 45조 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총파업이 임박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요구가 반도체 산업의 특성과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 삼성전자 노조는 내달 21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 인상률과 근무환경 개선 및 안전 문제에 대한 요구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우수한 경영 성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에 대한 성과 배분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중심으로 총파업을 선언하였다. 노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수익 증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해 노동자들의 정당한 몫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이런 노조의 총파업 예고를 두고 삼성전자 경영진은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위험과 반도체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영덕군수 공천 논란 확산...김광열 “금권부정경선” vs 조주홍 “악의적 흑색선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경상북도 영덕군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는 4월 20∼21일 김광열·조주홍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고 22일 조주홍 예비후보자의 공천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등에 따르면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2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하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재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27일 ‘시사뉴스’와의 통화에서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이 이의신청 등을 한 것은 맞고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광열 예비후보자 측은 24일 “김광열 예비후보자는 (이의 신청 등을 하면서) 조주홍 예비후보자 본인 및 그 직계존속의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인 ‘금권부정경선’ 내용과 자료를 첨부했다”며, “(첨부)자료를 통해 올해 4월 8일 조 후보의 아버지 조○○가 지역 주민 80명에게 여행경비·식대·여행자보험 등 일체의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아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행위와 사실확인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수 자리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