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자 50명 '3일째 두자릿수'
지역발생 40명, 해외유입 10명
경기 군포서 가족모임 관련 확진자 증가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27일 하루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50명, 지역발생 환자는 4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은 4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2만366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40명으로, 4일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이다. 일주일 동안의 신규 확진자를 보면 22일 61명, 23일 110명, 24일 125명, 25일 114명, 26일 61명, 27일 95명, 28일 50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13명, 경북 3명, 부산과 인천, 울산, 강원, 충북 각각 1명씩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33명,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7명이다.
대구와 광주, 대전, 세종, 충남, 경남, 전북, 전남, 제주 등 9개 지자체에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에선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발(發) 확진자 1명이 늘었다. 중구에서는 칼국수 식당 방문자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에선 중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 등교수업을 중지했다.
경기 고양에서는 정신요양시설 ‘박애원’(發)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했다. 2명 모두 박애원 입소자다. 경기 군포에선 한 집에서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를 방문한 6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포항에선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로부터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위·중증환자는 지난 27일보다 4명이 줄어 총 120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40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