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지난 21일 신천지 대전교회로 청산가리 협박편지를 보낸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갈미수 혐의로 A(50)씨를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서울 소재 A씨 집 앞에서 검거,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청산가리와 함께 14억4000만원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를 담은 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천지 대전교회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에 디지털(USB) 포렌식을 거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25일 검거했다.
포렌식 뜻 은 범죄 사실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쓰이는 과학적 수단이나 방법, 기술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또 고대 로마시대의 포럼(Forum)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해 '법의학적인, 범죄과학 수사의, 재판에 관한'이다. 디지털 포렌식 뜻은 디지털 기기나 인터넷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범죄 증거를 확보하는 수사기법이다.
A씨는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으로 청산가리와 협박편지를 보냈으나 우편물이 반송되면서 A씨가 발신지로 적은 신천지 대전교회로 전달됐다.
A씨는 현재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