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초등교사 임용 인원 감축이 검토되고 있는 교육대학의 경쟁률이 예년보다 줄고 지방 거점국립대학의 경쟁률도 줄어들었다.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수시 평균 경쟁률은 4.91대 1을 기록해 전년도 5.79대 1보다 하락했다. 올해 총 2305명을 모집하는 전형에 1만1316명이 지원했다.
청주교대가 모집정원 187명에 1197명이 지원해 6.40대 1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이어서 춘천교대가 199명 지원에 1169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 5.87대 1을 기록했다.
지방거점국립대인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9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7.94대 1을 기록했다. 다 합해 2만2577명을 선발하는 데 17만9345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8.89대 1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지방거점국립대 가운데서는 부산대가 3084명 선발에 3만3348명이 지원해 10.8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경북대가 3342명 모집에 3만5849명이 지원, 경쟁률 10.73대 1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