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9 (금)

  • 맑음동두천 -4.4℃
  • 구름많음강릉 1.7℃
  • 구름많음서울 -0.4℃
  • 구름많음대전 -0.6℃
  • 구름조금대구 -2.4℃
  • 구름조금울산 3.7℃
  • 구름많음광주 4.1℃
  • 구름많음부산 11.3℃
  • 흐림고창 4.7℃
  • 구름많음제주 8.2℃
  • 흐림강화 -2.2℃
  • 구름조금보은 -4.5℃
  • 흐림금산 -3.3℃
  • 흐림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2.5℃
  • 흐림거제 4.4℃
기상청 제공

사회

임보라 해명..뒷광고 인정→상세해명→사과[전문]

URL복사

 

 

[전문] 임보라 해명..뒷광고 의혹 공식 사과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임보라가 뒷광고 논란에 대해 해명, 사과했다.

 

임보라는 13일 SNS에 뒷광고(광고 표시를 하지 않은 광고를 뜻함)와 관련해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해명 글에서 "모든 문제는 구조적인 부분을 공부하지 못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한 저의 미숙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구조적으로, 도의적으로도 모든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임보라 해명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임보라입니다.

 

먼저 보다 정확한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꼼꼼히 체크하고 숙지하다 보니 이렇게 말씀드리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많이 믿고 기다려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또한 자세한 설명에 앞서 모든 문제는 구조적인 부분을 깊이 공부하지 못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한 저의 미숙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더욱 노력하여 배워서 추후 이런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래 자세한 설명은 혹시라도 궁금해하시거나 추후에 언급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한 것으로, 어떠한 변명의 의도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2019년 9월 1일부터~2020년 5월 13일까지 운영된 저의 유튜브 채널은 저와 편집자 둘이 운영하는 채널로 광고성 진행건의 경우 더보기란에 표시, 유료 광고 탭 중 선택하여 표시하면 된다고 인지하고 운영해왔습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내에 진행한 광고 영상은 총 4건이 있었습니다.

 

1.글로시메이크업-달바 썬크림

2.집순이 근황-리복 베네티카

3.저자극 루틴-포레오, 셀리맥스

4.투명 메이크업-블랑풀

 

이 중 1.글로시메이크업-달바 썬크림 영상에서 더보기란에 광고 표시, 4.투명 메이크업-블랑풀은 유료 광고 표시를 하지 못했고 나머지 2개의 영상에는 유료 광고탭 표시를 하였습니다.

 

투명 메이크업-블랑풀의 경우 제가 영상을 편집자님께 전달하는 과정에서 광고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했고 편집자님께도 당연히 광고가 없는 영상인 줄 아시고 영상에 광고표시를 하지 못했습니다.

 

영상 전달 과정에서 제가 꼭 전달드려야 했던 내용임에도 말씀드리지 못한 저의 불찰이자 잘못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께서 '유료광고 표시를 나중에 넣었다'고 제기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 한 번의 수정 과정도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이 보시는 영상이니만큼 영향력과 책임감을 느끼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며 운영해왔어야 하는데 유튜브 운영이 미숙한 상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어떠한 말도 변명이 된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저의 미숙함이 실망과 상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실망과 상처, 더불어 배신감을 느끼셨을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셨던 여러분들이기에 저의 불찰로 심려를 끼쳐드렸기에 어떠한 말씀도 달게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광고 영상 중 리복 제품과, 달바 제품에 대해서 직접 구매한 척 연출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집순이 근황' 동영상 속 LA에서 구매했다고 이야기했던 것은 룰루레몬에 대한 이야기로 평소 제가 애용하고 좋아하는 브랜드이기에 제품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그 이후 이야기했던 리복 제품은 컬러가 마음에 들고 편해서 LA에서 계속 신고 다녔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마 이 내용에 있어 룰루레몬과 리복을 묶어서 LA에서 구입했다고 인지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인지가 가능하도록 설명을 드렸어야 했는데 미숙하게 전달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또한 달바 제품의 경우 3통째 사용했다는 자막을 덧붙여 설명드렸는데 실제로 광고 받기 전 3-4통째 쓰던 와중에 광고가 들어왔던 것이고 제품에 관한 내용은 실제 사용 후기를 솔직하게 전달드렸습니다.

 

광고 영상이니만큼 조금 더 신중하게, 사용하던 제품은 더더욱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인지하실 수 있도록 광고 표시한 후 영상을 제작했어야 하는데 마음만 앞선 상태에서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댓글 삭제와 관련하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확인한 바로는 유튜브에는 금지어 설정 혹은 신고를 많이 받은 댓글, 인스타그램은 신고를 많이 한 댓글에 관하여 자동 삭제가 될 수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댓글을 삭제해온 적은 결코 없으며 유튜브에 금지어 설정 또한 설정한 적이 없습니다. 삭제되었다고 여기시는 부분들은 시스템 이유로 인하여 삭제된 것이 아닌지. 조심스레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뒷광고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피드백을 요청하는 시점에서 인스타그램에 '뒤늦게 광고 표기한 적 없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뒷광고'라는 단어는 광고가 아닌 척했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였고 뒤늦게 광고 표시를 수정하거나 댓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적이 없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섣불리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글을 적기 이전에 여러 자료를 보면서 확인 후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저의 경솔한 발언이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말씀해 주시듯, 영향력과 책임감을 갖추어야 했지만 구조적으로, 도의적으로도 모든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에게 힘이 되어주시던 여러분들에게 실망감 등을 겪게 하였다는 생각에 너무나 죄송합니다. 앞으로 저의 모습 하나하나 주의 깊은 경각심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영상 삭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튜브는 많은 분들과 새로운 소통 채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개설하여 운영해 왔습니다.

 

 

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영상 대부분을 직접 촬영, 기획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일정상의 이유로 5개월간 올리지 못하던 시점으로 구독자분들께 기다림만 드리는 것 같아 항상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분이 저의 영상으로 실망감과 혼란스러움을 느껴 하신다는 걸 인지하였고 많은 분께서 영상을 삭제하는 것이 회피라고 느낄 것이라 미처 생각지 못한 채 저의 유튜브 채널이 취지와는 달라졌다는 판단하에 많은 분에게 실망과 혼란스러움을 줄일 방법이라 생각하여 삭제하였습니다. 좋지 못한 시기에 제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고, 섣부르게 유튜브를 정리해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분들께, 저 또한 행복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중요한 주제를 너무나 간과하였습니다. 저에게 힘이 되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유튜브 운영으로 구독자분들께 혼란만 드렸기에, 앞으로 유튜브 운영은 중단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끝으로 구조적인 부분을 깊이 공부하지 않은 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운영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더욱 노력하여 배우고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실망과 혼란스러움을 겪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