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임보라 해명..뒷광고 인정→상세해명→사과[전문]

URL복사

 

 

[전문] 임보라 해명..뒷광고 의혹 공식 사과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임보라가 뒷광고 논란에 대해 해명, 사과했다.

 

임보라는 13일 SNS에 뒷광고(광고 표시를 하지 않은 광고를 뜻함)와 관련해 장문의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해명 글에서 "모든 문제는 구조적인 부분을 공부하지 못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한 저의 미숙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구조적으로, 도의적으로도 모든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임보라 해명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임보라입니다.

 

먼저 보다 정확한 이야기를 드리기 위해 꼼꼼히 체크하고 숙지하다 보니 이렇게 말씀드리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많이 믿고 기다려주셨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또한 자세한 설명에 앞서 모든 문제는 구조적인 부분을 깊이 공부하지 못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한 저의 미숙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더욱 노력하여 배워서 추후 이런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래 자세한 설명은 혹시라도 궁금해하시거나 추후에 언급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한 것으로, 어떠한 변명의 의도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2019년 9월 1일부터~2020년 5월 13일까지 운영된 저의 유튜브 채널은 저와 편집자 둘이 운영하는 채널로 광고성 진행건의 경우 더보기란에 표시, 유료 광고 탭 중 선택하여 표시하면 된다고 인지하고 운영해왔습니다.

 

또한 유튜브 채널 내에 진행한 광고 영상은 총 4건이 있었습니다.

 

1.글로시메이크업-달바 썬크림

2.집순이 근황-리복 베네티카

3.저자극 루틴-포레오, 셀리맥스

4.투명 메이크업-블랑풀

 

이 중 1.글로시메이크업-달바 썬크림 영상에서 더보기란에 광고 표시, 4.투명 메이크업-블랑풀은 유료 광고 표시를 하지 못했고 나머지 2개의 영상에는 유료 광고탭 표시를 하였습니다.

 

투명 메이크업-블랑풀의 경우 제가 영상을 편집자님께 전달하는 과정에서 광고라고 말씀을 드리지 못했고 편집자님께도 당연히 광고가 없는 영상인 줄 아시고 영상에 광고표시를 하지 못했습니다.

 

영상 전달 과정에서 제가 꼭 전달드려야 했던 내용임에도 말씀드리지 못한 저의 불찰이자 잘못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께서 '유료광고 표시를 나중에 넣었다'고 제기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 한 번의 수정 과정도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이 보시는 영상이니만큼 영향력과 책임감을 느끼고 처음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하며 운영해왔어야 하는데 유튜브 운영이 미숙한 상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어떠한 말도 변명이 된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저의 미숙함이 실망과 상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실망과 상처, 더불어 배신감을 느끼셨을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믿고 응원해 주셨던 여러분들이기에 저의 불찰로 심려를 끼쳐드렸기에 어떠한 말씀도 달게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광고 영상 중 리복 제품과, 달바 제품에 대해서 직접 구매한 척 연출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집순이 근황' 동영상 속 LA에서 구매했다고 이야기했던 것은 룰루레몬에 대한 이야기로 평소 제가 애용하고 좋아하는 브랜드이기에 제품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그 이후 이야기했던 리복 제품은 컬러가 마음에 들고 편해서 LA에서 계속 신고 다녔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마 이 내용에 있어 룰루레몬과 리복을 묶어서 LA에서 구입했다고 인지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인지가 가능하도록 설명을 드렸어야 했는데 미숙하게 전달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또한 달바 제품의 경우 3통째 사용했다는 자막을 덧붙여 설명드렸는데 실제로 광고 받기 전 3-4통째 쓰던 와중에 광고가 들어왔던 것이고 제품에 관한 내용은 실제 사용 후기를 솔직하게 전달드렸습니다.

 

광고 영상이니만큼 조금 더 신중하게, 사용하던 제품은 더더욱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인지하실 수 있도록 광고 표시한 후 영상을 제작했어야 하는데 마음만 앞선 상태에서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댓글 삭제와 관련하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확인한 바로는 유튜브에는 금지어 설정 혹은 신고를 많이 받은 댓글, 인스타그램은 신고를 많이 한 댓글에 관하여 자동 삭제가 될 수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저에게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의 댓글을 삭제해온 적은 결코 없으며 유튜브에 금지어 설정 또한 설정한 적이 없습니다. 삭제되었다고 여기시는 부분들은 시스템 이유로 인하여 삭제된 것이 아닌지. 조심스레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뒷광고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피드백을 요청하는 시점에서 인스타그램에 '뒤늦게 광고 표기한 적 없다'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뒷광고'라는 단어는 광고가 아닌 척했다는 뜻으로만 받아들였고 뒤늦게 광고 표시를 수정하거나 댓글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적이 없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섣불리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글을 적기 이전에 여러 자료를 보면서 확인 후 말씀드렸어야 하는데 깊이 생각하지 못한 저의 경솔한 발언이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말씀해 주시듯, 영향력과 책임감을 갖추어야 했지만 구조적으로, 도의적으로도 모든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에게 힘이 되어주시던 여러분들에게 실망감 등을 겪게 하였다는 생각에 너무나 죄송합니다. 앞으로 저의 모습 하나하나 주의 깊은 경각심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튜브 영상 삭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유튜브는 많은 분들과 새로운 소통 채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개설하여 운영해 왔습니다.

 

 

소속사 없이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영상 대부분을 직접 촬영, 기획해야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일정상의 이유로 5개월간 올리지 못하던 시점으로 구독자분들께 기다림만 드리는 것 같아 항상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분이 저의 영상으로 실망감과 혼란스러움을 느껴 하신다는 걸 인지하였고 많은 분께서 영상을 삭제하는 것이 회피라고 느낄 것이라 미처 생각지 못한 채 저의 유튜브 채널이 취지와는 달라졌다는 판단하에 많은 분에게 실망과 혼란스러움을 줄일 방법이라 생각하여 삭제하였습니다. 좋지 못한 시기에 제 의사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고, 섣부르게 유튜브를 정리해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저를 행복하게 해주시는 분들께, 저 또한 행복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중요한 주제를 너무나 간과하였습니다. 저에게 힘이 되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유튜브 운영으로 구독자분들께 혼란만 드렸기에, 앞으로 유튜브 운영은 중단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끝으로 구조적인 부분을 깊이 공부하지 않은 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운영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더욱 노력하여 배우고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실망과 혼란스러움을 겪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서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을 개최한다. ‘상상바람’은 지난해 진행된 ‘언더브릿지 상상게더링’에 이어 도심 속 일상 공간인 안양천을 시민들의 상상과 제안으로 창조적 공유지로 확장하고,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안양천에 상상의 바람이 분다면, 도시 수변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으로 출발해 도시의 일상 공간에서 문화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와 움직임을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생활예술, 식물, 웰니스를 주제로 큐레이션 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예술정원 체험마켓, 안양천 프로젝트 ‘DO LAB’이 만드는 팝업 스튜디오 ‘다리밑 스튜디오’, 예술정원크루가 제안하는 모이고 흩어지는 이동식 예술정원 ‘이야기 정원’으로 구성된 △디자인파크, 수변을 따라 자유롭게 흘러다니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DJ 사운드부스, 영등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자전거’의 △자전거 수리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시민들의 걸음과 몸짓으로 함께 만드는 퍼레이드인 △안양천 문화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