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31 (화)

  • 흐림동두천 14.1℃
  • 구름많음강릉 10.0℃
  • 흐림서울 15.8℃
  • 맑음대전 15.6℃
  • 흐림대구 13.4℃
  • 구름많음울산 11.4℃
  • 구름많음광주 15.4℃
  • 흐림부산 13.8℃
  • 구름많음고창 12.0℃
  • 흐림제주 12.7℃
  • 구름많음강화 12.5℃
  • 흐림보은 14.5℃
  • 흐림금산 15.7℃
  • 흐림강진군 14.6℃
  • 흐림경주시 11.9℃
  • 흐림거제 13.2℃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2020] 양경숙 "100대 기업 중 67곳 상반기 매출 감소...中企 34% 1년도 못버텨"

URL복사

수출 부진으로 해외매출 19.8%나 감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올 상반기 국내 상위 기업 100곳 가운데 대부분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가 기업 실적 악화로 고스란히 드러난 모양새다.

 

16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0대 기업(금융업 제외) 가운데 67곳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늘어난 곳은 33곳 이다.

 

2020년 상반기 100대기업 총매출액은 794조원으로 2018년 1,716조원, 2019년 1,722조원에 비해 감소했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100대기업 매출액은 2017년 실적인 1,600조원 내외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1위는 유일하게 100조원을 넘긴 삼성전자로 108조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전체 100대 기업 매출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3.65%에 달한다.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 기업은 78위 아시아나항공으로 상반기에 2조1,801억원매출을 올렸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15%% 감소했다.

 

100대 기업 중 매출이 가장 높게 증가한 기업은 43위 다우기술(4조6,751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206.2% 올랐다. 다음으로 41위 다우데이타(4조8,581억원)과 86위 KG케미칼(1조8,174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85.3%, 173.3%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나타나면서 수출이 바닥을 긴 탓이다. 실제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2분기까지 100대 기업의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항공, 숙박, 음식 등 업종의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대적으로 여력있는 대기업도 급격한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어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이에 K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절감한다. 다만 공정경제의 약속 이행이 병행되지 않으면 기업 양극화 등 더 큰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사정은 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전경련이 중소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4.0%가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가 지속될 경우 1년 이상 기업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유지 가능 시한을 6개월이라고 응답한 곳이 12.0%, 1년이라고 답한 곳도 22.0%나 됐다. 34.0%가 1년도 버티기 힘들다고 답한 셈이다.

 

이들 중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응답한 곳은 68.7%였다. 39.6%는 감소폭이 30% 이상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 기업의 64.6%는 하반기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향후 부실기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20년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국내 한계기업이 3475곳으로 전년 대비 7.4%나 늘어났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업으로, 3년 연속 번 돈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고 있는 곳들이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올해는 5033곳으로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커진다. 통계청의 고용동향 지표를 보면, 국내 코로나19 1차 유행 시기였던 지난 3~4월 계절조정(계절 변동 요인 제거)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감소폭이 총 101만8000명 수준에 이른다. 이후부터는 전월 대비 증가로 전환했지만 5~8월 증가폭은 총 41만8000명에 불과하다. 코로나19 이후 사라진 일자리 중 40%밖에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때문에 향후 기업의 고용 유지를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KDB 미래전략연구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고용 유지 지원금 지원, 무급휴직 지원금 지급요건 완화 등 현재의 지원책을 효율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지원금 지급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대량 실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박관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준비된 '직통(直通) 시장’
[시사뉴스 광주=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박관열 예비후보를 만나 광주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이번 선거의 핵심 슬로건으로 '직통(直通) 광주'를 내걸으셨다. 소통을 넘어 '즉시 연결'되는 행정을 강조하셨는데, 박관열식 '직통 행정'을 설명해 달라. 단순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식의 수동적인 소통은 이제 유

정치

더보기
조재희 예비후보, ‘동네방네 간담회’ 통해 구민과 따뜻한 소통 행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파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조재희 예비후보가 격식 없는 소통 행보로 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 예비후보는 최근 송파구 곳곳에서 ‘동네방네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격식보다는 진심”... 차 한 잔에 담긴 송파 사랑 이번 간담회는 대규모의 딱딱한 공식 행사에서 벗어나, 조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주민들과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하는 ‘사랑방’으로 친목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따뜻한 차한잔를 나누며 지역의 현안과 미래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캠프 관계자는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는 조재희 후보를 아끼는 분들이 모여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더 나은 송파를 향한 청사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준비된 국정 기획 전문가, 송파를 새롭게 디자인하다” 조재희 예비후보는 특유의 열정적인 목소리로 송파를 향한 비전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설레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과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의지를 피력했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