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선 기자] 경기 안양에서 일가족 4명 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는 코로나19 221~223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3명은 한 가족으로 안양9동에 거주한다. 2명은 50대, 1명은 20대다. 이중 첫 확진판정을 받은 221번 확진자 A씨는 50대로 지난 10일 발열, 몸살기운 등의 발현 증상을 보였다.
이후 15일 안양샘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오후 50대인 222번 B씨와 20대인 223번 C 씨가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잇따라 확진됐다.
다른 가족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의 감염경로, 이동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본인 인터뷰 및 CCTV, GPS,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으로 역학조사 중이다”며 “조사 결과는 완료 되는대로 즉시 공개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