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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민의날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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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사법족쇄'를 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경기도는 더 이상 서울의 외곽이 아니라 확고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됐다"며 "자부심과 책임을 느끼고 억강부약(抑强扶弱·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을 통해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경기도의 주인은 경기도민이다. 취임 이후 공직자들과 똘똘 뭉쳐서 도의 예산과 권력이 오로지 도민과 경기도 발전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한다"며 "그 결과로 다양한 곳에서 성과들이 쌓이다 보니 도민들께서 이제는 경기도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는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이 넘게 거주하고 있고 경제력 등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북한과 접경하고 있어 통일과 남북교류협력 책임 또한 우리에게 주어져 있다"면서 "경기도는 이제 어딘가의 변방이나 주변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확고한 중심이므로 이에 걸맞게 우리 모두가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의 도정 모토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으로, 공정한 세상은 공동체가 해체되지 않고 존재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일한 대책"이라면서 "함께 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자들의 일방적 횡포를 제어하고 다수 약자들의 억울한 상황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며 도민의 동참을 당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부대행사를 생략하고 소규모로 마련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을 분야별로 선정해 시상하는 '경기도민상' 시상과 도민헌장 낭독도 진행됐다.

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숙의(熟議)민주주의 실현의 장'인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는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은 경기 상상캠퍼스 야외부스 5곳에 분산 배치돼 총 3회 15개 토론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종합토론에서는 정책토론회를 주관한 15개 토론단체가 토론 결과 등을 발표하고 의견을 정리, 정책축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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