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로건 와이프 악플고통 시달리다 유산..무사트 "엄중 처벌" 공식입장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가짜사나이2'(2기) 교관 로건 와이프 유산 소식에 '가짜사나이' 운영사 무사트가 악플러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민간 군사전략컨설팅사이자 보안회사 무사트는 20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올린 공식입장에서 "로건(본명 김준영) 가족 분들을 대신해 비보를 전한다"고 밝혔다.
무사트는 "최근 악성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로건 교관님의 아내 분께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시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고 로건 와이프 유산 소식을 전했다.
이어 "로건 교관을 사랑해주시는 팬들께서는 함께 애도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원인 제공자인 악플러들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무사트는 "원인 제공 모든 당사자를 엄중히 처벌받도록 할 것이며 무사트 및 관련자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유언비어에 대하여도 강경히 대응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버 정배우(본명 정용재)는 지난 13일 '가짜사나이2' 교관 로건과 정은주가 불법 퇴폐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했다. 또 정배우는 로건과 정은주의 소라넷(음란물 사이트) 초대남(타인의 아내나 애인과 성관계하는 남성) 활동도 폭로했다.

이후 정배우는 14일에도 유튜브 방송에서 로건으로 추정된 남성의 몸캠피싱 모습이 담긴 사진(나체 사진)을 공개했다. 몸캠피싱 뜻은 음란 채팅을 하자며 악성코드가 숨겨진 모바일 앱을 설치하게 한 후 음란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게 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범죄 행위다.
이로 인해 정배우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정배우는 15일 유튜브 방송에서 "저는 피해자를 인터뷰하고 억울한 사람들을 도와주려 했는데 어느새 이상해지고 괴물이 되고 말았다"며 "도의적으로 너무한 것 같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로건과 아내 분에게도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불법 퇴폐업소 폭로와 몸캠피싱 논란 등이 계속되자 로건은 "실제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근거없는 이야기다"며 정배우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