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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WTO총장' 도전 유명희, 27일까지 최종 라운드 선출 절차 진행

선출 시한인 내달 7일 전에 결과 발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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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선거를 앞두고 유럽에서 막판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을 오가며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3차 라운드 회원국 간 협의 절차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여러 후보가 있었던 앞선 라운드와는 달리 이번에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자 한 명과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된다.

유 본부장이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해 유럽을 찾은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지난 7월부터 유럽, 미국 등 해외 주요 지역을 찾아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이번 제네바 방문에서는 20여개국 장관급 인사와 개별 면담, 2차례 리셉션 등을 통해 100여명의 제네바 주재 WTO 대사들을 일일이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유 본부장은 통상 전문성에 기반한 WTO 개혁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최종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 19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엘리자베스 트러스 국제통상부 장관과 대면 면담도 진행했다. 여기서는 다자 자유무역체제를 지지하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WTO의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본부장은 지난 20일 벨기엘 브뤼셀을 찾았다. 이 방문에서는 발디스 돔브로브스키 EU 수석부집행위원장(통상 담당)을 만나 WTO 현안들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또한 현재 위기에 처한 WTO 정상화를 위해서는 취임 첫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는 통상 전문성을 갖춘 적격자가 필요하다며 EU 차원의 지지를 구했다. 산업부 측은 이번 방문을 통해 최종 결선 종료를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고른 지지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접촉한 상당수 회원국은 당면한 WTO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검증된 능력과 주요국들을 논의에 적극 참여시킬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며 이런 측면에서 유 본부장이 적임자라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번 WTO 최종 결선 선호도 조사 결과는 선출 시한인 다음 달 7일 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발표하게 된다.

이후 유 본부장은 제네바에 복귀해 10여개국 장관들과 면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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