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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기업

【코로나19 K극복 ‘히든기업’을 찾아서 ⑯】 ㈜ST Logic 홍성학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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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타깃 정확히 정하고 뛰어야 도태 안 돼
IPO(주식상장) 앞두고 폐업 쓰라림 … 극복의 견인차 되어
‘경쟁대상은 해외인데 국내 기업 자기기술 최고’라는 도그마에 빠져
GIS 분야 중 전력‧통신‧교통 분야 국내외 최고기업 자리매김 목표

 

글로벌 1, 2위 기업도 만들지 못한 기술개발로 제2의 GE 만들어 낼 것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기자]  사상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엄청난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기업창업, 기업경영 환경도 급변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 성장률인 2.3%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업기업의 86%가 3년만에 폐업한다는 통계는 이미 예전 얘기가 되었고, 현재 운영중인 기업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취재하고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기로 했다.

 

그 열 여섯번째로 GIS 및 공간빅데이터 플랫폼 회사인 ㈜ST Logic사(社)의 홍성학 대표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서울대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미국 박사과정 어드미션(입학허가)까지 받았으나 고민 끝에 유학을 포기하고 창업의 길을 택했습니다. SK C&C라는 대기업에 근무하며 익히고 배운 지리정보시스템(GIS)기술과 지식을 어떻게 하면 현장에 접목시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2003년 창업해 5년여 만에 눈부신 성장으로 미국의 빌게이츠 회장 계열의 대형 IT로펌으로부터 3000만 달러의 투자확약까지 받을 정도였습니다. 직원이 150여명에 이르렀고, 주식시장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던 2008년 말 세계적 금융위기를 몰고 온 리먼브러더스 사건이 터졌고 그 여파로 결국 2011년 폐업의 분루를 삼켰습니다. 그리고 절치부심 2013년 다시 ㈜ST Logic을 창업,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홍성학 대표는 첫 창업 실패를 거울삼아 현재의 ㈜ST Logic사(社)를 제2의 GE로 만들겠다며 결연한 의지로 기업 경영에 매진하고 있다.  

 

㈜ST Logic은 언제 설립했나. 기업소개를 하면

 

지난 2013년 12월 창업했다. ㈜ST Logic은 한마디로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과 공간 빅데이터 전문기업이다. 전문 공간정보기술기업으로 출발한 회사로 자체개발한 공간정보처리 소프트웨어(GIS 엔진)을 기반으로 전력, 통신, 가스, 교통 분야 등 설비관리(Utility)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 대기업 및 공기업과 공동개발 및 연구 협약을 통해 각 분야 특화된 엔진 솔루션 개발과 국내외 판매 및 수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실적은.

 

대표적으로 통신분야는 2016년 ㈜SK와 통신 분야 차세대 GIS 엔진개발, 어플리케이션개발, 데이터베이스 기술개발과 공동사업화 추진 협약(MOU)을 체결하여, SKT차세대 OSS시스템(유무선통신설비 및 운영시스템)에 기반엔진으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공간 빅데이터플랫폼 제품은 통신설비 품질관리 및 투자시스템, 실시간 유동인구 생성 관리플랫폼(MBP)에 도입되어 현재 5G망관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공동사업 추진 실적은 SK텔레콤과 2017년 해외수출 및 진출 동반성장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이 진출한 인도 바티그룹 Airtel(글로벌 3위 통신사)에 당사 전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국가로 인정받아 국가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전력분야는 ㈜한전KDN과 국내외 전력시장에 최적화된 GIS 엔진개발 공동 개발하여, K-GIS라는 제품으로 2016년부터 한국전력 영업배전 시스템에 시범도입 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확대예정이다. 전력분야 해외진출은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방글라데시 전력청 산하 송전/배전분야 진출을 추진, 시범사업에서 극찬을 받아 전력청을 중심으로 2020년 시범사업이 포함 4~5개 사업 발주가 나왔으나,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전부 순연된 상황이다.

 

교통분야는 ㈜티머니와 2019년부터 데이터 협약을 통해 택시승하차, 대중교통정보를 이용한 이동패턴분석, 교통 대책 지원, 택시승하차 분석을 통해 모빌리티분야 가치창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세종테크노밸리,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약을 통해 3년간 자율차빅데이터 수요예측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2019년 공간빅데이터플랫폼구축사업을 위한 벤치마킹테스트(BMT)를 통해 당사제품이 선정되어서 공공분야에서 당사 기술력이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토교통부, KAIA, 국토부 주택시장의 통합정보 플랫폼 기술개발에서 빅데이터플랫폼 개발에 참여하여, 연구한 부동산시장 거시모형, 미시예측모형, 부동산시장모니터링 기능이 탑재하여 본격적으로 부동산정책을 지원 서비스할 수 있는 5년차 단계와 있으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는 등 빅데이터기술을 접목한 국가 중요 정책을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ST Logic만이 가지고 있는 주요 기술은.

 

에스티로직의 소프트웨어 기술의 강점은 공간정보를 처리하는 코어기술전체를 오픈 소스나 타사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핵심 기능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객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각 모듈을 ICT 기술진화와 응용제품를 신속히 개발 및 확장할 수 있는 아키텍쳐(Product Line-up, 예를 들면, 자동차회사의 제품생산라인업) 중심의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시간 공간빅데이터를 처리를 위한 GPU 데이터베이스 및 시각화 솔루션 (GRE)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실시간 공간빅데이터 처리 및 시각화를 올해 8월 개발 완성하여, 글로벌에 3번째, 국내 최초 상용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공간빅데이터플랫폼에 도입될 예정이다.

 

아래 그림은 국토부 주택시장 통합정보플랫폼을 통해 수십억 건의 공간데이터를 1초미만 검색하고, 이를 지도시각화 처리가 가능한 화면이다.

 

 

 

그리고 전력통합운영 솔루션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솔루션을 개발 하게 된 계기는 K-GIS엔진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중에 GIS기술과 송변전, 배전분야업무가 일체화 되지 않으면, ICT인프라, 인적자원, 노하우가 부족한 국가에서는 현실적으로 업무 수행이 불가할 것을 파악하게 되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적용가능한 통합패키지를 만들어보자는 결심하에 배전계통 일치화, 정확한 고장점 분석을 위한 정전관리 체계, 분산형 전원 출력을 고려한 구간부하 조정, 분산형 전원 배전선로 연계 기술검토, 분산형 전원을 고려한 보호협조, 기설계통 최적화, 전력수요예측, 설계프로그램 최적화 등의 솔루션에 적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했다.

 

주요 실적으로는 2019년 방글라데시 전력청 산하 WZPD(WESTZONE Power Distribution)에 GIS와 배전자동화 (DAS)를 통합운영이 가능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전력 지사에서 분산전원연계한 배전선로 조류해석 분석과제를 통해 알고리즘 실증 및 부하전환 수립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의 강점 및 약점은.

 

회사의 강점은 보유한 공간정보 코어기술을 자체 보유한 최고의 전문성이며, 이를 수행할 수있은 핵심인력들의 역량으로 인데, 회사의 비전과 목표달성을 위한 구성원들의 강력한 집중력 과 구성들 간 협업능력이다. 창업 후 지금까지 달성한 실적과 성과를 보더라도 현재 보유한 인원만으로 믿기 어려울 정도의 성과를 만들어 냈으며, 회사의 장기적 목표와 당기목표를 위해 이뤄내겠다는 구성원들의 의지와 열정이 회사의 강점이다.

 

또한, 우리가 어렵더라도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위해 반드시 핵심으로 가져가야 기술에 대한 도전적 개발 및 투자와 이외 병행한 사업화를 위한 국내외 전문기업 및 고객과 철저한 파트너쉽 협력체계로 구축하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강점에도 당연히 중소기업으로서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고 비전을 이해할 수 있는 지속적인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한데, 가장 어렵고 힘든 부분이여서, 기존 구성원과 전문인력확보를 위한 복지 및 근무환경개선, 고객과 밀접한 연구 및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세종시로 본사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미래전략과 최종 목표는?

 

회사의 최종 목표는 한국의 GE같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중점 3가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공간정보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에스티로직은 GIS 제품으로 유틸리티 분야 중 전력‧통신‧교통분야 국내외 최고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 두 번째로는 ICT기술과 GIS기술 융합한 최고 기술로 지속적인 Global Top 기술을 선도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ICT노하우, GIS제품, 전력‧통신업무 패키지 제품 확보를 통해 국내 실적을 통해 해외 시장을 진출하는 것이다.

 

창업, 실패, 재창업의 길을 걸으며 가지고 있는 경영철학은.

 

창업과 실패, 재창업의 과정으로 거치면서 뼈저리게 통감하는 부분은 대표 혹은 소수만이 기업운영에 해왔던 것이 가장 후회가 되며 ‘내가 만든 기술, 우리회사가 만드는 제품이 항상 최고야’ 라고 엔지니어로서 자가 당착과 애착, 막연하게 마켓팅 및 사업화 전략,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막연한 자신감 등으로 준비가 미흡한 상태로 일단 추진보터 했다는 것이다.

 

재창업을 하면서 과연 다시 시작한다면 시장이 남아있을까?, 내가 만들었던 기술은 과연 경쟁력이 있었나? 앞으로 만들고자 기술은 경쟁력이 있을까? 등을 스스로 질문하다가 최종 질문은 내가 만든 제품과 기술이 고객으로부터 진정 인정은 받고 있었나? 압축되었다. 결론은 기술력이 높다는 것 이외에 대부분 인정받지 못했다는 깨닫게 됐다.

 

그래서 재 창업과정에서 회사의 운영의 원칙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고객가치 경영’이다. “고객의 Needs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고, 고객에게 가치인 제품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이 제품이 고객의 회사발전에 기여하는지? 이러한 제품과 기술이 아니”라면 의미 없으며, 이에 대한 답은 ‘고객의 업무현장에 있다. 일상의 현장을 같이 관찰하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데 노력하자’이다.

 

두 번째는 ‘구성원들간 현명한 협업‧소통 체계’이다. 회사를 경영하는데 있어, 나 혼자 아니면 안됨이라는 것은 없다. 개개인뿐만 아니라, 부서간, 기업들, 더 나아가 고객과의 협업 및 소통 체계가 있어야만, 사업은 성공할 수 있다.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고 한말이 있듯이....

 

세 번째는 회사의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이 회사의 이익을 위한 경영활동이지만, 에스티로직의 모든 경영활동은 주주, 구성원 , 고객과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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