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28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103명..지역발생 96명-해외유입 7명
코로나19 발생현황 이날 오전 기준 “원주 한 음식점서 하루 14명 확진..초등학교까지 확산”
지역발생 96명 중 수도권 61명 가장 많아..서울 23명·경기 28명·인천 10명
강원 14명·대전 7명·경북 5명 등 비수도권은 총 35명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3명 발생, 다시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하루 동안 14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집단감염 된 강원 원주시 음식점 여파와 수도권의 요양병원, 재활병원을 비롯해 비수도권에서도 3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9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6146명이다. 27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103명(신규 확진자) 늘었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국내)발생 96명, 해외유입은 7명이다.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8명, 서울 23명, 강원 14명, 인천 10명, 대전 7명, 경북 5명, 전북과 경남 각각 3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이다.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는 총 61명으로, 전날 53명보다 8명 증가했다.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 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집계되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총 35명으로, 이는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집단감염이 확인된 15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하루에만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강원 원주시 음식점에서는 코로나 감염이 더욱 확산하고 있다.
원주의 해당 음식점을 운영하는 원주 128번 확진자가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이 확진자 가족, 친척, 지인이 연이어 감염됐다. 이후 초등학교로까지 감염이 확산됐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늘지 않아 전날과 같은 총 52명이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461명이며 치명률은 1.7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