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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증시 다우 150P 하락 마감... 대선 불확실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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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7.51포인트(0.59%) 하락한 2만6501.60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15포인트(1.21%) 떨어져 3269.9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74.00포인트(2.45%) 하락한 1만911.5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 하락은 대선 목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간 격차가 좁혀지며 불확실성이 증가한 데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심화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확산 지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에선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명을 넘어섰다.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는 오는 2021년 2월1일까지 40만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올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도 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분석 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바이든 후보는 미 전역 여론조사 평균치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51.3% 대 43.5%로 7.8%포인트 앞선다. 이는 지난 11일 10.3%포인트 차이를 보인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격차가 줄어든 수치다.

특히 주요 경합 주 중 한 곳인 애리조나에선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지지율이 47.0% 대 47.0%로 동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후보는 이 지역에서 지난 22일에만 해도 3.2%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반면 오하이오에선 이달 중순 바이든 후보를 역전한 뒤 소폭 우세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하락하면서 역시 같은 날 46.2% 대 46.2%로 동률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인단 29명을 보유한 최대 격전지 플로리다에선 바이든 후보가 1.2%포인트 소폭 우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 역시 불과 이틀 전인 29일 1.6%포인트 격차에서 더욱 접전 양상으로 접어든 모습이다.

볼빈 웰스 매니지먼트의 지나 볼빈 버내디스 회장은 CNBC에 "지난 3월 대규모 매각 상황보다 최근에 선거에 관해 더 많은 문의를 받았다"라며 "꽤 변덕스러운 며칠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주가 하락으로 월가는 지난 3월 이래 최악의 한 주를 맞았다. CNBC에 따르면 이번 한 주 동안 다우지수와 S&P지수는 각각 6.5%, 5.6%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5%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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