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0℃
  • 맑음대구 1.7℃
  • 구름많음울산 2.3℃
  • 구름많음광주 2.1℃
  • 흐림부산 2.0℃
  • 구름많음고창 1.5℃
  • 흐림제주 5.2℃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2.6℃
  • 구름많음경주시 1.9℃
  • 구름많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시 도심광장 11월에도 사용금지..."1단계 하향에도 과도하다는 지적"

URL복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도 서울 도심광장 사용금지 기간을 한달 더 연장했다. 시는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도심 내 광장사용을 허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됐음에도 광장 사용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도심광장의 이용 여부를 결정하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 3개 광장의 사용제한 기간을 기존 10월31일에서 11월30일까지로 한달 연장했다.

열린광장시민위원회가 도심 내 광장의 사용제한 기간을 연장한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앞서 위원회는 올해 4월 열린 회의에서 2월10일부터 5월31일까지 접수된 모든 행사를 취소 처리했고, 이후 5월 회의를 통해 도심광장 사용제한 기간을 7월31일까지로 연장했다.

7월 회의에서는 광장의 사용제한 기간을 8월31일까지로 한달 연장했다. 당시 코로나19의 산발적 감염이 지속됐고 광장의 무단사용으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광장 사용제한 기간이 연장됐다.

이후 사랑제일교회 및 8.15광화문집회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자 시민위원회는 광장사용 제한기간을 두달 연장해 10월31일까지로 결정한 바 있다.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광장 사용제한 기간의 연장 이유로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서울의 확진자 수는 기존 2단계 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며 "아직은 조심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서울 지역 확진자가 소폭 증가했다. 핼러윈데이 기간을 전후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9년부터 11년간 청계광장에서 진행됐던 '서울빛초롱축제'도 올해는 청계광장이 아닌 이태원, 동대문, 잠실, 명동 등 4개 관광특구에서 진행된다. 매년 11월 청계광장에서 진행된 서울빛초롱축제에는 2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지만, 대규모 집객형 행사 개최에 부담을 느낀 서울시가 올해는 다른 4개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대규모 인원이 몰리는 만큼 청계광장에서 서울빛초롱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부담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광장사용 제한조치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음에도 광장의 사용을 제한하는 것은 과도한 행정이라는 주장이다.

도심 내 광장에서는 집회·시위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행사도 진행된다. 거리두기가 1단계임에도 광장 사용을 원천적으로 제한하면 아무런 행사도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국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있다. 수도권은 아직 방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봤다. 한달 정도 더 추이를 지켜본 후 광장 사용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의 운영은 서울시 소관이고 청계광장은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한다. 하지만 해당 광장의 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서울시 열린광장위원회가 전담한다.

열린광장위원회는 전문가와 시민, 서울시 공무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광장 운영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심의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송노섭 당진시장 예비후보】 에너지 넘치는 활력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송노섭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버티는 당진」을 끝내고, 전 세계가 우러러보는 ‘압도적 성장의 당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진은 대한민국의 산업 심장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적당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기름값 바가지 같은 반사회적인 악행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사태를 이용해 기름값을 부당하게 많이 올려 폭리를 취하는 것에 대한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지역의 위기 고조로 세계 경제가 격변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중동 상황이 금융, 에너지, 실물 경제 등 핵심적인 민생 영역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며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일수록 우리는 기민하고 세밀한 대응을 통해서 국민 삶에 가해질지도 모를 위협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또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부에서 몰려오는 위기의 파고를 넘어서려면 우리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비정상적인 요소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며 합리적으로 개선해서 규칙을 어기면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기업, ‘K-방산’ 혁신의 주역으로 우뚝 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민국 기술혁신을 주도해 온 이노비즈기업들이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실질적인 주역으로 나선다. 이노비즈협회((사)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정광천)는 3월 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판교 이노밸리 E동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K-방산 진입장벽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방산의 지속 가능한 동력을 확보하고, 제조 기반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노비즈기업을 방위 산업의 핵심 주체로 육성하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과 방위사업청 이용철 청장을 비롯하여,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 한국방산혁신기업협회 류하열 회장 및 방산 분야 주요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이노비즈기업의 방산 진입 가속화를 위한 실무형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양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방위산업 진출을 촉진하고, 국방 분야 첨단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해 방위산업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방산혁신기업 대상 이노비즈 확인 지원 △이노비즈기업 방산 분야 교육·컨설팅 지원 및 국방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