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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율 86.4%...자가격리 통보 142명 별도시험장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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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신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21일 치러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임용시험) 1차 시험 응시율이 전국 평균 86.4%를 기록했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시행된 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율은 86.4%였다. 접수자 6만233명 중 5만2029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했다.

 

통상 임용시험 응시율은 지역 시·도교육청이 별도로 집계해 공개한다. 지난해 응시율은 서울 87.5%, 광주 84% 등이었다.

 

시험을 앞두고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67명이 이날 시험을 치르지 못했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서 음성으로 판명된 수험생 142명을 포함한 검사 대상자 537명은 일반 수험생과 분리된 공간에서 시험을 볼 수 있었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67명(오전 7시30분 기준)이 응시하지 못했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면서 "입원치료통지서를 발급 받아 격리 치료 중인 사람은 응시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밀접접촉 등으로 진단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수험생 537명은 다른 응시자와 분리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쳤다. 이 중 자가격리자(밀접접촉자) 142명은 전날 밤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확인 받았다.

 

별도시험장은 이날 총 19개소 122개 시험실이 운영됐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감독관 203명과 수험생으로 시험을 친 기간제 교원을 재택근무시키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날 "중등교원 임용 제1차 시험은 오후 2시20분 계획대로 종료됐다"며 "임용시험을 통한 추가 감염 위험이 없도록 별도시험장 및 별도시험실의 감독관과 별도시험실에서 응시한 기간제 교원에 대해 재택근무토록 조치하고 진단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고사장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시험 종료 이후 상황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관찰)하고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이날 낮 12시 집계에 따르면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체육실전모의고사반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이다. 수강생 66명, 학원 관계자 2명, 수강생 가족 1명이다.

 

이 학원에서는 바이러스 노출 당일 체육교육 임용시험을 준비하던 600여명의 응시자가 동일 건물 내에서 모의고사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대본은 역학조사 결과 "수강생 군집도·밀집도·지속도가 높고 환기도 불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감염이 번질 최적의 상황인 '3밀(밀폐·밀접·밀집)'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1명, 20일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조사에서만 58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57명은 수강생이었다.

 

방대본은 해당 학원 수강생 전원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통보하고 이날 임용시험에서도 학원 수강생을 모두 별도시험장에 배정하도록 했다는 입장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오늘 응시생 중 일부 검사 미실시자나 결과 미확인자가 있을 수 있으나 다른 응시생과 분리해 시험을 진행함으로서 전파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방대본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추가적인 감염 우려 여부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에서 면밀하게 살펴보겠다"며 "시험 감독관도 검사하는 등 여러 사항을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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