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2.1℃
  • 맑음강릉 5.1℃
  • 구름조금서울 -0.9℃
  • 맑음대전 -4.8℃
  • 맑음대구 -3.8℃
  • 맑음울산 -0.2℃
  • 맑음광주 -3.0℃
  • 맑음부산 1.2℃
  • 맑음고창 -5.8℃
  • 구름조금제주 5.3℃
  • 흐림강화 1.1℃
  • 맑음보은 -8.1℃
  • 맑음금산 -7.6℃
  • 맑음강진군 -5.3℃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정치

유승민 팬미팅서 "끝까지 가서 꼭 이길 것"

URL복사

"TK 찾아갈 것…극우보수 화해하자 말하고 싶어"
"안철수, 경쟁하려면 국민의힘 울타리로 들어와"

 

[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야권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자신의 팬클럽 '유심초'와 '온택트 팬미팅'을 가졌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팬들에게 "끝까지 가서 꼭 이길 것"이라며, 내년 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승리 의지를 밝혔다.

이날 유튜브와 모바일 화상회의 서비스인 줌(zoom)을 통해 진행된 팬미팅은 팬들이 준비한 '양자택일 퀴즈', '오엑스(OX)퀴즈'로 시작됐다.

유 전 의원은 양자택일 퀴즈에서 "대선 상대로 이낙연 대 이재명"이라는 질문을 받고, "둘 다 아니고"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또 유 의원은 "바른정당대 새로운 보수당"이라는 질문에는 "바른정당"이라고 밝히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애착이 강했다"고 말했다.

최근 유 전 의원이 대선 전초기지 격으로 차린 여의도 '희망22'(희망 둘둘) 사무실은 과거 바른정당 당사와 같은 건물에 있다.

그는 "바른정당을 시작한 장소라서, 이번 대선(2022년)을 치르면서 이 건물에 있으면 올 때마다 각오가 남달라질 거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오엑스 퀴즈에서는 "총선 불출마를 후회하는가", "다시 태어나도 정치를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엑스(X)'를 들었다.

유 전 의원은 다시 태어나면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다시 태어나면 정치와 관계없는, 보람 있는 것을 하고 싶다"고 했다.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민감한 질문도 이어졌다.

유 전 의원은 대구·경북(TK)이나 극우 보수 등 서운한 감정을 가질 계층을 포용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른쪽 분(극우 보수)들은 제가 포용하고, 같이 가고, 서로 마음을 열고, 화해해야 하는 분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나중에는 다 함께 같이 가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수도권과 중도층과 젊은 층 표심을 잡는 게 중요하다 생각하고 그걸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영남에는 언젠가는 곧 갈 것 같다"며 "이번에는 과거가 어떻게 됐든 그것을 다 묻고 마음을 합치자 그래서 서로 화해하자 그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안 대표와 연대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울타리를 넓게 쓰면서 경선에 홍준표 대표, 안철수 대표, 윤석열 총장도 옷 벗고 정치하고 싶으면 오면 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도 "(지난 대선처럼) 후보들이 난립하지 않고, 이번에는 제일 경쟁력 있는, 꼭 이길 수 있는 단일 후보를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람들(여당)이 20년, 50년 하겠다는데 끝내고, 민주당을 야당으로 만들고, 우리가 여당이 돼서 제대로 국가를 운영해보겠다고 말하고 싶다"며 "그 안에 안 대표도 포함돼서 같이 가자, 경쟁하자"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울산시장 선거부정 사건과 라임·옵티머스 사건,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등 3개 사건에 대해서 문 대통령의 범죄행위가 없느냐가 앞으로 문제가 될 거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살아있는 권력을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본인 입으로 말하고 이게 무엇이냐"며 "누구보다도 분개하고 있고, 법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꼭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 'AI 3대 강국 실현 위해 조언·제안 해달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과 만나 "한일 간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며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 과제 중요한 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손 회장을 향해 "대한민국이 세계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에는 첫눈을 귀히 여겨 서설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님은 이전에도 김대중 대통령님, 문재인 대통령님 때 좋은 제안을 해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AI 기본사회를 소개하며 "상수도 하수도처럼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인공지능을 최소한 기본적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인공지능의 위험함과 유용성을 알고 있는데 위험함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손 회장이"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줬다"며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다른 남자 만나 격분 전 연인 50대 女 10여 차례 찔러 살해 54세 김영우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격분해 전 연인 50대 여성을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54세 남성 김영우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충청북도경찰청에 따르면 충청북도경찰청은 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김영우에 대한 신상정보를 2025년 12월 4일∼2026년 1월 5일 충청북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영우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9시께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주차된 전 연인 50대 여성 A씨의 차량에서 그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흉기로 A씨를 1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실종 약 44일 만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김영우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오폐수 처리 등의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범행 이후 시신을 자신의 차량에 옮겨 싣고 이튿날 회사로 출근했다가 오후 6시께 퇴근한 뒤 거래처 중 한 곳인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한 업체 내 오폐수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형법 제161조(시체 등의 유기 등)제1항은 “시체, 유골, 유발 또는 관 속에 넣어 둔 물건을 손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