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0 (월)

  • 흐림동두천 13.6℃
  • 흐림강릉 23.5℃
  • 서울 14.8℃
  • 흐림대전 17.6℃
  • 구름많음대구 24.3℃
  • 흐림울산 20.0℃
  • 흐림광주 17.7℃
  • 흐림부산 20.4℃
  • 흐림고창 14.6℃
  • 흐림제주 18.2℃
  • 흐림강화 14.6℃
  • 흐림보은 18.1℃
  • 흐림금산 16.1℃
  • 흐림강진군 19.2℃
  • 흐림경주시 23.4℃
  • 구름많음거제 20.4℃
기상청 제공

경제

‘5만원권’ 환수율 2009년 등장 이후 최저

URL복사

1~10월 환수율 25.4%로 전년동기대비 39.4%p 급락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5만원권의 환수율이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현금을 확보해두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주요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액권 환수율이 크게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5만원권 환수율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10월중 5만원권 환수율은 25.4%로 전년동기대비 39.4%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만원권이 처음 발행된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저액권인 5000원권 환수율이 전년동기대비 1.3%포인트 늘어나고, 1000원권 환수율이 1.3%포인트 하락한 데에 그친 것과는 차이가 크다. 환수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시중에 발행된 화폐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5만원권 환수율이 낮아진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예비용으로 5만원권을 보유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대면 상거래 부진으로 5만원권 환수 경로에 부정적 충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안전자산 선호, 저금리 등으로 예비용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금융불안기에도 고액권을 중심으로 환수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주요국에서 고액권 환수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여가 서비스업 등 대면 상거래 활동 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이 매출 부진 등을 겪게 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시중은행 담당자의 전화면담 결과 면세점, 카지노 등 관광지 인접 점포나 환전 영업자 거래 영업점 등에서 ATM의 5만원권 입금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5만원권의 생애주기가 아직 발행 초기인 '성장기'에 놓여 있어 폐기 수요가 낮은 점도 환수율 감소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됐다.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5만원권 순발행 기조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5만원권 환수율 하락을 지하경제 유입과 연관 짓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옥지훈 한은 발권국 발권기획팀 과장은 "지하경제 유입 등의 구조적 문제라기 보다는 코로나19에 따른 화폐유통 경로상 부정적 충격, 예비용 수요 확대 등 경제적 충격이 크게 작용한 데에 기인한다"며 "한은은 예상치못한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시중 수요에 부응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개막..."제과·제빵의 미래가 한자리에"
[시사뉴 스 홍경의 기자] '2026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가 16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최신 제과·제빵의 미래'를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베이커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제과·제빵 기계, 포장, 베이커리 반조리품, 원·부재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100개사 280여 부스가 참가하여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제과제빵 기계 및 주방 설비부터 원부재료, 포장 기기, 베이커리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인 명인들의 기술뿐만 아니라 AI 기반 제빵 로봇 등 혁신적인 푸드테크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K-베이커리 문화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관도 운영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하우스 오브 디저트 특별관에서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 등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우스 오브 파티시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인기 파티셰리의 독창적인 레시피를 소개한다. 개막 첫날인 오늘, 전시장 곳곳에서는 꽈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입법‧법률고문 7명 위촉 "건설‧금융‧디지털까지 입법 대응력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가 입법 품질과 소송 대응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법률 전문가를 대폭 보강했다. 건설·금융·디지털 포렌식 등 전문 분야를 포함한 입법·법률고문 7명을 신규, 재위촉 함으로써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법률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17일(금) 오전 의장실에서 입법·법률고문 7명에 대한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지방의회 핵심 기능인 조례 입법의 완성도를 높이고, 의회 소송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입법·법률고문 제도는 지방자치법 제47조에 근거해 2003년 도입된 제도로, 조례 입법 과정에서 전문적인 법률 해석과 자문을 제공한다. 임기는 2년이다. 이번에 신규 위촉된 고문은 ▴임부영 변호사(법무법인 길도)▴이충훈 변호사(법무법인 시장) ▴이장희 변호사(법무법인 송담) ▴김남기 변호사(법무법인 강남) 등 4명이다. 또한 ▴조종태 변호사(법무법인 대환) ▴이지혜 변호사(법률사무소 천지) ▴우국창 변호사(법무법인 새명)는 재위촉됐다. 건설, 금융, 디지털 포렌식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법률 전문가를 대거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급변하는 정책 환경과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