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1.01.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3.2℃
  • 구름많음강릉 8.7℃
  • 안개서울 5.0℃
  • 흐림대전 6.0℃
  • 박무대구 5.9℃
  • 울산 8.2℃
  • 안개광주 8.4℃
  • 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7.9℃
  • 흐림제주 12.5℃
  • 구름조금강화 4.3℃
  • 흐림보은 3.6℃
  • 구름조금금산 4.7℃
  • 흐림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9℃
  • 흐림거제 7.7℃
기상청 제공

경제

‘5만원권’ 환수율 2009년 등장 이후 최저

1~10월 환수율 25.4%로 전년동기대비 39.4%p 급락

URL복사

[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

 5만원권의 환수율이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현금을 확보해두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주요국에서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액권 환수율이 크게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5만원권 환수율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1~10월중 5만원권 환수율은 25.4%로 전년동기대비 39.4%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만원권이 처음 발행된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다. 저액권인 5000원권 환수율이 전년동기대비 1.3%포인트 늘어나고, 1000원권 환수율이 1.3%포인트 하락한 데에 그친 것과는 차이가 크다. 환수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시중에 발행된 화폐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얘기다.

 

5만원권 환수율이 낮아진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으로 예비용으로 5만원권을 보유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대면 상거래 부진으로 5만원권 환수 경로에 부정적 충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안전자산 선호, 저금리 등으로 예비용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금융불안기에도 고액권을 중심으로 환수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주요국에서 고액권 환수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 여가 서비스업 등 대면 상거래 활동 위축으로 자영업자들이 매출 부진 등을 겪게 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은 "시중은행 담당자의 전화면담 결과 면세점, 카지노 등 관광지 인접 점포나 환전 영업자 거래 영업점 등에서 ATM의 5만원권 입금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5만원권의 생애주기가 아직 발행 초기인 '성장기'에 놓여 있어 폐기 수요가 낮은 점도 환수율 감소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됐다.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5만원권 순발행 기조는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5만원권 환수율 하락을 지하경제 유입과 연관 짓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설명이다. 옥지훈 한은 발권국 발권기획팀 과장은 "지하경제 유입 등의 구조적 문제라기 보다는 코로나19에 따른 화폐유통 경로상 부정적 충격, 예비용 수요 확대 등 경제적 충격이 크게 작용한 데에 기인한다"며 "한은은 예상치못한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시중 수요에 부응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정치

더보기
丁 총리 "9시 영업제한 철폐" 촉구 정치인에 일침
"방역 정치로 시간 허비할 만큼 현장 한가하지 않아" "설 연휴 시작 전 확실한 코로나 안정세 달성에 총력"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치권 일각에서 밤9시 이후 영업제한 철폐를 요구한 것에 대해 자영업자를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며 정면 반박했다. 22일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제 정치권 일각에서 정부의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를 두고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 동물인가' 혹은 '비과학적, 비상식적 영업규제'라며 당장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전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 일환인 영업시간 제한 철폐에 대해 반박에 나선 것이다. 안 대표는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률적 영업 규제를 지금 당장 철폐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오 전 시장도 "현장 상황에 맞춤형으로 거리두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가장 큰 기본원칙은 접촉의 기회를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9시 이후는 식사 후 2차 활동이 급증하는 시간대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 쓴 첫 반성문 ‘모든 것이 내탓입니다’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기록적인 폭설이 전국적으로 내린 이틀 후인 지난 1월 8일. 영하 18도의 혹한으로 이면도로는 아직도 꽝꽝 얼어붙어 있던 날 히든기업 취재를 위해 경기도 평택을 방문해야 했는데 운전은 도저히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고 서울 지하철 1호선으로 지제역에 하차하여 본사 기자와 만나 히든기업 대상기업을 찾아가기로 했다. 무사히 전철을 타고 앉아가게 되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 것은 정말 기가 막힌 선택이라고 ‘자화자찬’하며 워커홀릭답게 전철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업무 정리에 열중했다. 그런데 방송이 흘러나왔다. “이번 역은 이 열차의 종착역인 서동탄역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하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알고 보니 필자가 탔던 전철은 병점역에서 환승을 해야되었던 것인데 SNS에 열중하느라 환승 방송을 듣지 못했던 것. 할 수 없이 종착역에서 내려 환승역까지 되돌아갔다. 그런데 환승역인 병점역에서 또한번 황당한 일을 경험한다. 병점역에 내려 어떤 노인 분에게 “지제역으로 가려면 어디서 타야하나요?”라고 물었더니 노인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건너편으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