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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당구인들의 스마트한 큐대 관리 돕는 ‘스마트 케이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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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 "스마트리 90조원 세계 당구 시장으로 나아갈 것"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19년 기준 당구 동호인은 1,200만 명, 일일 당구장 방문객은 120만 명으로 추정될 정도로 국내 당구에 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구용품 시장은 2조 2,000억 원으로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가의 당구 큐를 구매하는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당구 큐는 제작 시 정밀한 작업이 필요하여 1,0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용 당구 큐는 주로 단풍나무, 흑단, 장미 나무, 호두나무 등의 목재로 제작되며 상대부분(shaft)와 하대부분(butt)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다.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당구 큐는 구조상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하고 관리를 잘못하면 휨 현상과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워 보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당구 큐와는 달리 시중에 출시된 당구 큐 케이스는 당구 큐를 유지 보관하기 위한 기능이 배제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SMARTREE의 이기원 대표는 이런 당구 큐케이스의 치명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습도 센서, 열선 필름, 자외선램프 등을 이용하여 온도, 습도조절 및 살균 기능 모듈이 포함된 스마트 당구 큐 케이스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1월에 종료된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를 지원을 통하여 제품을 개발한 이기원 대표는 스마트 당구 큐 케이스를 보급형과 고급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 모델 모두 습도, 살균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황판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의 경우 보급형보다 외·내장재의 재질에 차이를 두어 제작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 대표는 “세계 당구 시장은 세계 당구 월드컵 대회와 프로 당구 협회 (PBA,LPBA) 출범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2020년 스포츠 종목 중 당구종목이 디비젼 시리즈에 선정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스마트리는 약 90조 원의 세계 당구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30년간 당구와 관련하여 다양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당구 전문가인 이기원 대표는 대한당구연맹, 전남당구연맹, APBU 포켓 국제심판 등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당구 온도 습도가 유지될 수 있는 큐케이스의 필요성을 느끼고 정부지원사업을 알아보던 중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막막했던 창업과정을 잘 헤쳐나올 수 있었다.”라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SMARTREE가 지원받은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은 ‘에너지산업 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메인콘텐츠가 운영하였으며, 예비창업자 수준의 기초 교육부터 사업화 과정을 위한 심화 교육 그리고 경영, 법률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특강과 전문 멘토링을 통하여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 5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였으며 1000만원 상당의 패키지 지원을 통하여 스마트 당구 큐케이스를 출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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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