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8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
  • 구름조금강릉 7.0℃
  • 구름조금서울 3.8℃
  • 흐림대전 5.6℃
  • 구름많음대구 8.0℃
  • 구름많음울산 8.7℃
  • 흐림광주 7.5℃
  • 구름많음부산 8.9℃
  • 흐림고창 7.1℃
  • 구름많음제주 11.0℃
  • 구름조금강화 2.9℃
  • 구름많음보은 4.7℃
  • 구름많음금산 5.4℃
  • 흐림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8.0℃
  • 구름많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사람들

당구인들의 스마트한 큐대 관리 돕는 ‘스마트 케이스’ 출시

URL복사

 

이기원 "스마트리 90조원 세계 당구 시장으로 나아갈 것"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19년 기준 당구 동호인은 1,200만 명, 일일 당구장 방문객은 120만 명으로 추정될 정도로 국내 당구에 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구용품 시장은 2조 2,000억 원으로 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가의 당구 큐를 구매하는 동호인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당구 큐는 제작 시 정밀한 작업이 필요하여 1,0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문가용 당구 큐는 주로 단풍나무, 흑단, 장미 나무, 호두나무 등의 목재로 제작되며 상대부분(shaft)와 하대부분(butt)로 나누어져 구성되어 있다.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당구 큐는 구조상 온도 및 습도에 민감하고 관리를 잘못하면 휨 현상과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워 보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당구 큐와는 달리 시중에 출시된 당구 큐 케이스는 당구 큐를 유지 보관하기 위한 기능이 배제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SMARTREE의 이기원 대표는 이런 당구 큐케이스의 치명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습도 센서, 열선 필름, 자외선램프 등을 이용하여 온도, 습도조절 및 살균 기능 모듈이 포함된 스마트 당구 큐 케이스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1월에 종료된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를 지원을 통하여 제품을 개발한 이기원 대표는 스마트 당구 큐 케이스를 보급형과 고급형 두 가지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두 모델 모두 습도, 살균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황판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급형의 경우 보급형보다 외·내장재의 재질에 차이를 두어 제작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 대표는 “세계 당구 시장은 세계 당구 월드컵 대회와 프로 당구 협회 (PBA,LPBA) 출범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2020년 스포츠 종목 중 당구종목이 디비젼 시리즈에 선정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스마트리는 약 90조 원의 세계 당구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30년간 당구와 관련하여 다양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당구 전문가인 이기원 대표는 대한당구연맹, 전남당구연맹, APBU 포켓 국제심판 등 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당구 온도 습도가 유지될 수 있는 큐케이스의 필요성을 느끼고 정부지원사업을 알아보던 중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막막했던 창업과정을 잘 헤쳐나올 수 있었다.”라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 창의적 아이디어를 얻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SMARTREE가 지원받은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은 ‘에너지산업 SW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메인콘텐츠가 운영하였으며, 예비창업자 수준의 기초 교육부터 사업화 과정을 위한 심화 교육 그리고 경영, 법률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특강과 전문 멘토링을 통하여 창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대표는 빛가람 사업화 패키지 프로그램 5기를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였으며 1000만원 상당의 패키지 지원을 통하여 스마트 당구 큐케이스를 출시했다고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