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1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451명 '3일째 400명대’
지역발생 420명-해외유입 31명
수도권 255명..서울 153명 경기 86명 인천 16명
비수도권 165명..부산 31명 충북 31명 광주 22명 충남 16명 등
[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451명 발생해 3일 연속 400명대를 보였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만4,652명이다. 지난 11월 30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451명(신규 확진자)이 증가했다. 전날 일일 확진자 438명보다 13명 많다. 3일 연속 400명대 집계다.
감염경로별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지역(국내)발생은 420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코로나19 국내(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3명, 경기 86명, 인천 16명, 부산과 충북 각각 31명, 대구 11명, 경북과 경남, 대전 각각 10명, 충남 16명, 울산과 세종, 전남 각각 2명, 광주 22명, 전북과 강원 각각 9명 등이다.
제주를 뺀 모든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권역별로 보면 255명으로 집계된 수도권이 가장 많았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은 165명(충청 59명, 호남 33명, 경북 21명, 경남 43명, 강원 9명)이다.
지난 11월 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총 5단계다. 1단계는 ‘생활 방역’, 1.5~2단계는 ‘지역 유행’, 2.5~3단계는 ‘전국 유행’으로 구분된다.
1일 일일 확진자가 31명으로 급증한 부산에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대폭 강화된 ‘72시간 동안 코로나19 완전 봉쇄’(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됐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은 모두에게 힘든 고통이지만 빠른 시간 내 우리 일상을 되돌리기 위해 오늘(1일)부터 2주간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11월 30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오는 3일까지 정부 대응 방침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72시간 동안 코로나19 완전 봉쇄’ 방안을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변경 후 첫 3단계 수준 강화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21명이 급격히 늘어 총 97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526명이며 치명률은 1.52%다.